[뉴스엔 박수인 기자] ‘비밀은 없어’ 장지연 감독이 고경표-강한나-주종혁의 비밀 없는 연기 평가 보고서를 직접 작성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기획 SLL, 제작 SLL·키이스트)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 “안방극장에 자비 없는 웃음을 터뜨리겠다”는 출사표를 던져 웃을 일 없는 일상을 버티고 있는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취시키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 중심엔 예능보다 더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뭉친 세 배우, 고경표-강한나-주종혁이 있다. 그리고 이들의 연기를 현장에서 가장 처음 본 장지연 감독(이하 장감독)이 아주 솔직한 후기를 직접 전했다.
먼저 예기치 못한 감전 사고로 인해 진짜 진심만을 말하게 된 아나운서 ‘송기백’ 역의 고경표에 대해선 “나에겐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배우였다”고 운을 뗐다. 코믹과 정극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떠오른 ‘온리원’이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현장에서 만난 고경표는 “연기엔 언제나 진심이었고, 기본기가 매우 탄탄한데, 또 그 기본기가 뭐냐는 듯 날고 뛰는 연기를 하더라”라며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 귀한 걸 내가 처음 보네’란 생각에 종종 컷을 늦게 할 정도”였다고. 배우가 해줬으면 하는 연기를 큰 선에서 얘기하면 기가 막히게 구현했다는 고경표에게 장감독은 ‘95점’을 줬다. 그 이유는 바로 “오점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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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진짜 진정성있게 극찬해주셨네. 경표 연기에 대한 표현력 하나하나 끄덕끄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