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기획 SLL, 제작 SLL·키이스트)가 오는 5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비밀 없이 다 알려주는 인물관계도를 전격 공개했다.
JBC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 12년차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 그리고 현 최고 주가의 예능인이자 국민사위 김정헌(주종혁)을 중심으로 직장과 가족 관계가 모두 베일을 벗은 것. 이에 특히 눈여겨보면 좋은 꿀잼 케미 포인트를 스틸컷과 함께 짚어봤다.
고경표X강한나, 비밀 없는 로맨스
기백과 우주 사이엔 벌써 쌍방향 하트가 자리잡고 있다. 간판 앵커가 되기 위해 뉴스만을 고집했고, 이미지 메이킹도 열심히 해온 기백은 우주의 섭외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그곳 현장에서 감전 사고를 당해 거짓말을 못하게 되는 거짓말 같은 상황에 처한다.
함께 일하다 두 남녀가 서로에게 어떻게 스며들지, 오는 1일(수)부터 첫 방송될 두 사람의 초고속 로맨스 전개를 기다릴 일만 남았다.
강한나X주종혁, ‘궁금한 이야기 X’
우주와 정헌의 러브라인 역시 흥미롭다. 서로를 향한 감정은 있지만 쌍방향은 아니기 때문. 사실 정헌은 우주가 일하면서 다시는 남자를 만나는 일은 없을 거라 맹세하게 한 구남친, 즉 ‘X’(엑스)다. 그러나 정헌의 감정은 사뭇 다르다. 우주와 이별 후, 그의 방송 목표는 딱 하나, 우주의 곁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정헌의 계획에 없던 변수가 발생한다. 모든 예능 작가들이 자신과 일하고 싶어하는데, 우주가 캐스팅하고 싶어하는 출연자는 정헌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시 나타난 정헌 때문에 심란한 우주와 그런 그녀에게 미련 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정헌,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 역시 ‘궁금한 이야기 X’다.
고경표의 반전 가족들, 웃음 버튼 예약
오늘(22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상상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기백 가족이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여기서 가족을 소개하자면, 아버지 송인수(신정근)는 사업 실패의 아이콘이고, 엄마 나유정(강애심)은 화장품 방문판매로 남편을 대신해 생계를 짊어지고 있다.
동네 헬스장을 운영하는 둘째 송운백(황성빈)은 만성 경영 악화로 임시 휴업중이고, 막내 송풍백(이진혁)은 이미 학사 경고 2회나 받은 대학생이다. 방송국에서 집안도 좋고 그래서 여유도 있다고 소문난 기백은 사실 이런 집안의 ‘K-장남’이다. 집안에 대해 속인 적은 없지만, 집안 사정을 굳이 이야기한 적도 없는 그는 인생 나락의 위기 속에서 더 위기에 처한 것 같은 가족들과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낼 지, 가족들의 면면만 봐도 벌써부터 웃음이 터진다.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오는 5월 1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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