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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하고 싶었다는 로맨틱 코미디에 대해선 먼저 거짓말을 못하게 된 FM 아나운서 ‘송기백’ 역을 맡은 고경표와의 로맨스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기 참 잘하는 배우라 생각했고, 그래서 연기적으로 많이 배울 거 같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역시나 인물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연기를 보여줘서 많이 의지했다”는 것. 강한나에겐 기백과 우주의 인간미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둘 다 여기저기 허점투성이인 게 좋았다. 잘 해보려고 애쓰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늘 어딘 가에 걸려 넘어져 상처를 입는다”는데 공감한 것이다. “그런 두 사람에게 웃픈 상황이 많이 벌어지고, 그 와중에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당겨준다”며, “이 난관을 어떻게 우당탕탕 헤쳐 나갈지, 그리고 사랑의 작대기가 어떻게 향할지도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둘다 허점투성이 ㅋㅋ 상대배우도 넘 좋으니 이번에 진짜 시너지효과 팍팍 터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