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무능함 얘기하자면 정말 밤새 쓸 수 있지만 어제 다큐에서 콘서트 밀착 부분 보고 너무 짜증나서..
전야제 다음날 PON! 밀착에서도 리허설때 스태프들 몇번이나 실수해서 냥냥이 제대로 해달라고 했던 부분 나오는데 다큐에서도 나왔네.
냥냥이 멤버 구성, 노래파트, 의상, 연출뿐만 아니라 중요한 부분은 카메라 어떻게 잡아야하는지까지 미리 정해뒀는데 왜 그걸 못할까..
비전문가에게 바라는 것도 아니고 항상 AKB 콘서트 담당하는 스태프들이 이번에도 한건데 진짜 답답하더라.
다큐에서도 이거 꼭 제대로 잡아달라는 식으로 몇 번 말했는데 틀리고..이게 리허설때만 못하고 실전에서는 잘 했으면 솔직히 이렇게 아쉽지 않았을거야.
콘서트 해설 했던 AKB신문 내용에서 요약하자면.
-21일 전야제 오프닝 '하이텐션 (DJ버전)' 무대.
스태프분의 소개로 마크상이라는 DJ분이 와주셨음. 근데 21일은 테크니컬 트러블이 너무 많았음(닼민이 수습한 것도 포함해서..).
'하이텐션' 무대에서도 냥냥의 DJ도 다양한 소리가 나올 예정이었는데 실제로는 전혀 나오지 않았음. 이어모니터를 끼고 있어서 본방 중에는 깨닫지 못했지만,
좋은 느낌이었겠지~하고 콘서트 끝나고 VTR 검토했을때 쇼크 받음..
-레나의 리퀘스트 VTR.
레나가 전야제 때 VTR로 냥냥 앓이를 하면서 다 좋지만 히마와리 「다케우치선배」를 부를 때 냥냥이 제일 귀엽다고 하면서,
'DVD에서 『Love you…』의 안무에서 코지하루상이 업되어 찍히는 부분이 최고로 귀여워요'라고 말했음.
그 리퀘를 받아서 다케우치 무대를 한거니까 당연히 스크린에서 『Love you…』 이 부분은 냥냥을 잡아야 하는데 잡아주지 않음.
콘서트 보러 갔던 AKB신문 담당자들도 객석에서 왜 안찍어주지?라고 생각했다고 함...^_ㅠ
본인은 그것도 모르고 느긋하게 종연 후 기자회견에서 대만족인 콘서트였다고 말했더니, 냥냥보다 일찍 눈치 챈 미이쨩이랑 삿시가 '하루나 절대로 화날거야, 불쌍해..' 라고 했다고 함..
냥냥만 나중에 콘서트 끝나고 영상 보면서 수많은 실패를 확인하고 쓴쑻...
완벽하게 한다는 것은 물론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다케우치선배」 같은 곡의 실수는 정말 믿을 수 없었다고..
이 부분 외에도 스테이지파이터 선발 무대도 음향 문제있어서 닼민이 시간 끌면서 수습하기도 했었고..
완벽함을 바란건 아니지만 실수할 부분도 아닌 기본적인 곳에서 실수 하는거 보니 짜증나더라. 몇 번을 말해도 고쳐지지 않는 거 보면서 본인은 오죽 답답했을까 싶고..
이렇게 AKB 관련해서 하소연 하는 것도 이게 마지막일거라 생각하니 속이 시원 하기도 하고..이런 상황에서도 좋은 콘서트 만들려고 노력한 냥냥이 너무 고마울따름이야..
이제 내일이 마지막 극장 졸업 공연이니 졸업 공연 무사히 마무리 하길 바랄뿐..
하소연 가득한 글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냥냥덕분에 내덕질은 즐거움이 대부분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