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AKB, SKE 멤버들과의 관계성 그런 걸 생각하면 아쉽지만
이렇게 오시가 사랑 받고 졸업하는 거... 되게 행복해 막 졸업발표 했을 땐 되게 심란하기만 했는데
SKE, AKB 양쪽에서 졸업공연 하면서, 그냥 오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과대망상일진 모르겠지만
여러 멤버들, 여태껏 신세졌던 사람들이 오시의 졸업에 한마디씩 좋은 말 얹어주는 걸 보면서 느꼈어
그냥 진짜 얘 오시라서 좋았다고
사실 내가 얘 오타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미안했던 적이 많아 오시에겐
총선 투표는 내 있는 힘껏 해줬지만 결국 내 힘으로 결과를 바꿀 수 있을 만큼 해주지도 못 했고 만나러 갈 수 있는 게 모토인 이 그룹에서 만나러 가지도 못했으니까
그래도 오시는 멀리서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항상 챙겨주니까 한명한명 전부 똑같은 팬이라고 말해주니까 그게 너무 고마웠고
SKE 멤버들, AKB 멤버들, 그리고 오시의 졸업에 대해 한마디씩 말해준 다른 그룹 멤버들, 그리고 스탭들이나 신문기자 같은 관계자들
오시한테 힘이 되어주고 좋은 말 해주는 사람들이 양 손으로는 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서 좋았고
여태껏 오시를 좋아하면서, 이 그룹에서 오시를 응원하면서 생긴 모든 감정 전부 다 하나도 빼놓지 않고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게 해줘서
SKE48 최종공연도, AKB 졸업공연도 다 내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좋은 공연들이었고
무엇보다 그 모든 말들을 들을 수 있게 노력해준 오시한테 고마워
여하튼 아이돌 유리아는 어제로 깔끔하게 웃는 얼굴로 보냈고, 앞으로는 배우 유리아를 응원할 차례네
유리아가 죽을 때까지 안 놓아줄 거라고 말했지만 나도 유리아 놓을 생각 추호도 없으니까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하는 생각도 들고ㅋㅋㅋㅋㅋㅋ
그냥 오시 졸업공연 끝난 이후로도 잠 못들고 날이 밝아올 때까지 두 공연 계속 돌려보면서 한 생각이야ㅋㅋㅋ
유리아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