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ㅎ 여행간지 3달 되어 가는데 이제서야 글을 쓰네.... 엄청난 뒷북이야
2월에 가족이랑 처음으로 일본 여행을 가게 되었어ㅎㅎㅎㅎ 2박 3일로 가는 거였는데 여행사로 가게 되었어 그 중 둘째날은 자유여행!!
자유여행이 있단걸 알게되고 미리 계획을 짜놨었지ㅋㅋㅋㅋ 드디어 더쿠투어 좀 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ㅋㅋㅋㅋㅋㅋㅋ
첫째 날은 교토를 갔었고 드디어 ★둘째 날★ 드디어 자유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어 ㅋㅋㅋㅋㅋㅋ
내가 묵은 호텔이 오사카역 근처에 있어서 호텔주변에 쇼핑몰이 많더라고ㅋㅋㅋㅋ
이 날 내가 계획해놓은 일정은 토라상 보기, 타워레코드 가보기, 오사카 쟈삽 가보기.. 온통 덬질 뿐이었어ㅋㅋㅋㅋ 넘나 설레는 맘으로 아침부터 가족과 밖으로 나갔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함... 동생이 사고싶은 옷이 있다며 오사카 쇼핑몰을 왔다갔다함.... 얘도 여행가기 전부터 일본에서 살 옷을 정해놨더라...ㅋㅋ
그 옷을 찾으러 시간 엄청 썼던거같음...ㅠㅠ 그러다가 누차야마치라는 곳을 가게 되었고 동생은 사고싶던 옷을 찾게됨... 난 오래 걷느라 지쳐서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그런데
내 정신을 차리게한ㅋㅋㅋㅋㅋㅋㅋㅋ 토라상이 있는거야?!?! 프레젠트 캠페인이라고 써있네. 누차야마치에서 뭘 하는구나 싶었지ㅋㅋㅋ 윗층가고싶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나 일코중이라 말할 수 없었어ㅋㅋㅋㅋㅋㅋ 근데 운 좋게 엄마가 윗층 올라가자고 함ㅋㅋㅋㅋ 아마 8층 갔었나..
올라가자마자 코너 도니깐 사진이 뙇!!! 속으로 엄청 기뻐함ㅋㅋㅋㅋㅋㅋ 티는 안냈는데ㅋㅋㅋㅋㅋ 의자가 있어서 거기에 쉬면서 찍었어ㅋㅋㅋㅋ
캬 쉬면서 미츠보는 행복이란...ㅋㅋㅋㅋㅋ 참고로 의자 옆에 토라상에서 미츠가 입은 의상도 있어ㅋㅋㅋㅋ 바지에 32써있는거ㅋㅋ
앞에가서 가까이 사진도 찍었어ㅋㅋㅋㅋ 생각보다 사진이 높은 곳에 있어서 잘 못찍었지만..
여기에 팬들도 왔었어ㅋㅋㅋ 첨에 20대 여자 둘이서 왔는데 사진 보고서는 카와이~~하면서 사진 찍더라ㅋㅋㅋ 카와이라는 말 여러번 함ㅋㅋㅋ
어머님 팬분도 오시고 부부가 왔는데 남편분이 사진찍고 가는것도 봤음ㅋㅋㅋㅋㅋㅋ 팬층이 다양하구나
구경 다 하고 내려갔는데 타워레코드도 잠시 들렸어ㅋㅋ 쟈니스 코너는 어디있나 찾았는데 발견하자 마자 입이 딱벌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잘 꾸몄더라ㅋㅋㅋㅋㅋㅋ 당시에 나온 키미오다이스키다 싱글도 있었고 콘서트 딥디블레도 있었어 더쿠인 나에겐 천국같은 곳ㅋㅋㅋㅋㅋㅋㅋ
슬쩍 구경하고 밖으로 나왔어 ㅋㅋㅋㅋ
그리고 돈키호테에서 물건보고 있었는데 그제서야 알게된것... 토라상 상영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걸...
그렇게 급히 토호시네마로 갔지만... 결국 못봤어..^^ 시간이 촉박해서 멘붕+당황에 일어알못이기도 해서ㅋㅋㅋㅋㅋ 포기했어..
하고자하는걸 이루지 못하니깐 힘이 빠지더라...ㅋㅋㅋ 호텔 와서도 시무룩했어..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내가 계획한 것 중에서 달성한건 타워레코 가는 거 하나..ㅋㅋ 토라상은 블레 나올때까지 존버하겠습니다....
그렇게 허무한 자유여행이 끝나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셋째 날을 맞이했지.. 도톤보리에 가서 그 유명한 글리코맨도 보고ㅋㅋㅋㅋ
아 도톤보리 가는 길에 어떤 가게에 누쿠누쿠 핫팩 사진 붙여놨더라ㅋㅋㅋㅋ 잠깐 스쳐갔지만 키스마이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
마지막에 고베도 갔는데 고베 진짜 이쁘더라.. 여행하면서 제일 좋았던 곳이야ㅠㅠ
첫 일본여행이라 실수도 많았고 착오도 있었지만... 키스마이와 같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거 하나로 만족했어ㅋㅋㅋㅋ
담엔 친구랑 꼭 가야겠다.. 그땐 더쿠투어도 제대로 할거야!!!!! 벌써부터 양손에 씨디와 굿즈들을 들고가는 내 모습을 상상하는 중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