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덬은 아니고 덕질한지는 좀 됐는데 올해초부터 일본에서 살게 되서 모시코미 넣었더니 운좋게 붙어서 처음으로 실물 영접! 어딘가에 후기를 쓰고 싶었는데 쓸 곳이 더쿠밖에 없어서 짧게라도 써본다 생각나는대로 쓰는거라 뒤죽박죽일거야
눈 크고 예쁜거야 당연히 알고 있었는데 콧대 포함한 티존이 ㄹㅇ 자기주장이 강한게 너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아른거려ㅋㅋㅋㅋㅋㅋ 스크린으로 봐도 실제로 봐도 콧대가 시선강탈... 티존이 어떻게 저렇게 생긴거지? <이 생각이 팬미팅 시작하고 쯔요시 등장했을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머리를 떠나질 않아
그리고 그렇게 조그만 몸에서 그렇게 큰 성량이 나올줄은 몰랐어서 아직도 충격에 휩싸이는중ㅋㅋㅋ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나같은 사람이 평가를 내릴 수 있는 경지가 아닌 것 같았어 그냥 와.. 밖에 안 나왔어
몸이 엄청 조그만데 얼굴은 더 작아서 진심 축소인간 같다는게 단번에 이해됐어 작고 귀여운 인형이 움직이는 것 같았음ㅠ 스무디 담는 보틀?이 커서 그런가 그거 들었을때 찐 요정 같았어ㅋㅋ
실물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팬미팅 얘기를 써보자면
1시간 정도 펑크에 대한 강의 같은 시간이 있었는데 강의라고 하면 되게 따분할 것 같잖아 근데 쯔요시 입담이 정말 좋다고 느낀게 강의 내내 잔잔하게 웃기게 해줘서 재미있게 들었어
아 난 그리고 제일 충격이었던게 난 원래 고리고리 펑크인 최근곡보다는 하펑 샤마 아니면 카워드 같은 곡들을 많이 들었는데 (최근곡도 너무너무 좋아해! 안 좋아한다는 말이 절대 아냐!!) 처음에 funk tron 나왔을때 너어어어무 즐거운거야 처음으로 실제로 펑크를 듣는거라 난 내가 엄청 당황하면서 분위기에 못 탈줄 알았는데 시작하고 3초?만에 행복도 MAX되고 쯔요시가 지금까지 말했던 펑크의 좋은 점, 즐거움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그게 바로 몸으로 느껴져서 눈물날 정도로 너무 즐거웠어ㅠㅠ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왔는데 음악만으로 이렇게까지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나? 싶기도 했고..ㅠㅠ
사랑을 들려주세요~ 라는 의미의 제스처(손을 까딱까딱하는)를 다같이 하는 곡이 있었는데 쯔요시가 그거 계속 하다보면 팔이 엄청 아파서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2시간 동안 말 안 섞을 정도ㅋㅋ래서 옆사람들 하고 눈빛교환하면서 옆사람이 손뼉치면서 쉬고 있으면 내가 제스처하고 내가 손뼉치고 쉬고 있으면 옆사람이 제스처하면서 번갈아가면서 하라고 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처음엔 다같이 제스처했는데 점점 손뼉으로 갈아타는 분들이 많아져서 난 오기로 버티면서 계속 제스처하고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뿌듯해^^
끝나고 나서 삼각군이 갑자기 나오길래 엥? 했는데 조심히 가라고 해줬어 넘넘 귀여웠음
콘서트는 아니었지만 짧게 곡 해준게 너무 신나서 이번에 투어도 헤이안도 꼭 꼭꼭 가보려고 모시코미 떨어지면 어떻게든 갈거야 학식이라 돈은 없지만 뭐 어때ㅋㅋ 이왕 일본 살게 된거 무리해서라도 갈래
사실 팬미팅날 몸이 안좋았는데 안 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갔는데 안 갔으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 것 같아 지금은 근육통은 있지만 다 나았음!ㅋㅋ 쯔요시 매직인가
쯔요시가 펑크 인구 늘릴거라고 했는데 나도 동참해서 친구들한테 포교(?)하려고ㅋㅋㅋㅋㅋ 팬클럽 가입도 무료인데 이번에 같이 모시코미하자고 꼬드겨볼까 ㅎㅎ
주절주절 쓰다보니 꽤 길어졌네 뭔가 문제되는 내용 있으면 빛삭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