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함모이들! 후기 들고 왔어~
참고로 난 되게 오랜만의 쯔요콘이고 일어는 반밖에 못알아 듣는 덬이란걸 염두에 두고 전체적인 감상만 이야기 할게
일단 자리가 대박 났어..... 꽤 앞열이었고 그동안 킨키콘 쯔요콘 코이치콘 중에서 그렇게 가까이 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
망원경 안써도 선명하게 보이는 울 짜요기 라니 ㅠㅠㅠㅠㅠ
무대가 시작되고 등장한 쯔요를 보자마자 머릿속에 팟 하고 생각난건...
"저 정도면 내가 들고 튈 수 있겠다...."
울 쯔요는 내가 들고 튈 수 있는 있는 사이즈 였어!!!
완전 귀여워!!! 근데 노래부르기 시작하면 세상 남자여!!!!!
얼굴 완전 작아! 칼 턱선이야! 근데 왜 화면에 그렇게 동그랗게 나오냐!!! 카메라 다 뿌쎠!!!!!!!!!!!!!!!!!!!!!!!!!!!
헉헉..... 이렇게 내적 외침으로 무대가 시작됐어.
곡 하나하나의 감상을 남기기엔 내가 너무 취한사람처럼 춤을 춰대서 기억이 솩~ 날아갔지만 끝나고 생각한건
아.... 쯔요는 해답을 찾았구나. 그리고 사랑을 사랑으로 돌려주려 하는구나...
사실 이 느낌은 그 전에도 받은 적이 있어. 하지만 그 때는 쯔요가 조금은 고군분투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웠어.
노래로 음악으로 담담한 목소리로 자신이 지금 느끼고 있는 것. 힘겨운 시간들 속에 찾아낸 것들을 전하기 위해서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었어
그리고 그것을 멈추지 않을 거고 여기 있는 사람들과 함께 계속 호흡하고 싶다고 전하는데 받아들이는 나도 되게 자연스럽게... 한 100년사귄 친구가 하는 말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더라.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나혼자 멋대로 쯔요를 연예인이 아닌 친구로 생각하기로 했으니까 앞으로도 오래된 친구 찾아 가듯이 콘서트를 즐겨야겠다고 생각했어.
내 힘들었던 시간 내 즐거웠던 시간들 속에 애들이 있다는게 너무 좋다 ㅠ
이상!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