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eQnct
자기 전 가볍게 방청소를 했는데
집 피아노 위에 두었었던 노란색의 인형이 문득 눈에 들어왔습니다.
조금 솜이 빠져버린 보풀 가득한 인형은, 어렸을 적 가족과 갔던 유원지에서 샀던 것입니다.
(참고로, 노란색이 좋아진 계기가 이 인형입니다.)
엄마께,
「인형은 소중히 해준다면 언젠간 움직인단다!」라는 말을 듣고 나서 어린이집에 갈 때도, 여행을 갈 때도, 물론 잘 때도 계속 함께.
언젠가 둘이서 살자! 라고 말하고
꿈 속에서도, 많이 놀고 모험도 떠나고 했습니다!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 주변을 신경쓰게 되며 조금씩
강한 체하게 되었습니다.
「인형 같은거 없어도 잘 수 있어!」라며
외로운 마음을 참으며 혼자 많이 울었었지-.ㅎㅎ
그때부터 조금씩 인형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립고, 조금 애달프고, 소중한 추억이네요!
그런 저도 어른의 계단을 올랐습니다.
21살이라구요~.
마음이 따라잡지 못할 만큼 빠르게 흘러가는 나날들 속에서, 잊어버릴지라도
힘든 일이라든지, 괴로운 추억도 생겨나는 나날들 속에 사랑할 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계속 소중히 해준다면 움직일거라 믿었던 인형을 지금이 되어서도 제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마음 한 켠 어딘가에서 움직일거라 믿고 있는걸지도 모르겠네요.( ̄^ ̄)ゞ
꼬마 티아라는 멋진 추억 많이 만들어!!!
어른이 되었을 때 분명 좋은 수호신이 되어줄거야~!
저도 여러분의 수호신이 될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카이토
(의/오역 有
번역이 매끄럽지 못해서 미안해 ㅠㅠ 오역 지적 언제든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