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이 이성경과의 호흡을 비롯해 즉석사진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감독 이광영) 김영광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이성경 분)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김영광은 최선전람의 대표이사 한동진 역을 맡았다.
이날 김영광은 이전부터 친분이 있던 이성경과의 호흡에 대해 "같이 영화를 하려다 엎어진 적이 있다. 그 뒤에도 종종 만나거나 연락하면 '같이 해야하는데' 하다가 이번에 즐겁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원래 알고 지낸 사이라서 편했다"고 전했다.
촬영을 앞두고는 이성경과 일부러 거리를 뒀다고. 그는 "몰입을 위한 게 가장 큰 목적이었다. 그렇다고 항상 피해다닌 건 아니었다"며 "동료들끼리 쉬는 시간에 이야기다하보면 분위기가 밝아지다보니 감독님께서 동진이를 연기할 때 입꼬리가 올라가있다고 말씀하시더라. 순간적으로 집중한다고 해도 남아있구나 싶어 피해다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성경과의 케미는 좋았다고 밝힌 그는 "케미는 만족한다. 찍으면서 뭔가 다른 사랑의 방식 등을 공감해주실까 걱정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하고, 촬영하면서 노력했던 부분을 알아주신 거 같아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며칠 전 SNS로 공개한 이성경과의 즉석사진과 관련해서는 "그게 4~5회 정도 분량을 찍을 때였다. 동네에 즉석사진관이 있길래 새벽에 늦게까지 촬영하다가 '우리 저거 찍으러 가자'고 해서 스태프들까지 가서 찍고 추억으로 남겼다"고 운을 뗐다.
그는 "드라마가 나오고 많은 분들이 피드백도 주시고 관심을 많이 주시고 했는데, 우주와 동진의 슬픈 장면만 나오니까 두 사람의 밝은 모습도 있다고 일종의 선물처럼 올린 것"이라며 "되게 기분좋게 보시라고, 인물들이 계속 슬픈 건 아니라고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댓글을 찾아봤냐는 질문에는 "댓글을 찾아보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스티커사진이 아니라 인생네컷이라고 하시더라. 저도 나이가 있다보니까 그런 것에 약하다"고 웃었다.
또한 이성경이 휴대폰에 본인의 이름을 '짱구'로 저장해둔 것에 대해서 "앞서 언급했듯 같이 영화를 찍을 뻔했다. 그 때 편의점에 숨어있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보고 짱구같다고 해서 그 때부터 쭉 짱구로 저장해뒀다"면서 "저는 '이성경'으로 저장해뒀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https://naver.me/FmVR051q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감독 이광영) 김영광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이성경 분)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김영광은 최선전람의 대표이사 한동진 역을 맡았다.
이날 김영광은 이전부터 친분이 있던 이성경과의 호흡에 대해 "같이 영화를 하려다 엎어진 적이 있다. 그 뒤에도 종종 만나거나 연락하면 '같이 해야하는데' 하다가 이번에 즐겁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원래 알고 지낸 사이라서 편했다"고 전했다.
촬영을 앞두고는 이성경과 일부러 거리를 뒀다고. 그는 "몰입을 위한 게 가장 큰 목적이었다. 그렇다고 항상 피해다닌 건 아니었다"며 "동료들끼리 쉬는 시간에 이야기다하보면 분위기가 밝아지다보니 감독님께서 동진이를 연기할 때 입꼬리가 올라가있다고 말씀하시더라. 순간적으로 집중한다고 해도 남아있구나 싶어 피해다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성경과의 케미는 좋았다고 밝힌 그는 "케미는 만족한다. 찍으면서 뭔가 다른 사랑의 방식 등을 공감해주실까 걱정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하고, 촬영하면서 노력했던 부분을 알아주신 거 같아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며칠 전 SNS로 공개한 이성경과의 즉석사진과 관련해서는 "그게 4~5회 정도 분량을 찍을 때였다. 동네에 즉석사진관이 있길래 새벽에 늦게까지 촬영하다가 '우리 저거 찍으러 가자'고 해서 스태프들까지 가서 찍고 추억으로 남겼다"고 운을 뗐다.
그는 "드라마가 나오고 많은 분들이 피드백도 주시고 관심을 많이 주시고 했는데, 우주와 동진의 슬픈 장면만 나오니까 두 사람의 밝은 모습도 있다고 일종의 선물처럼 올린 것"이라며 "되게 기분좋게 보시라고, 인물들이 계속 슬픈 건 아니라고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댓글을 찾아봤냐는 질문에는 "댓글을 찾아보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스티커사진이 아니라 인생네컷이라고 하시더라. 저도 나이가 있다보니까 그런 것에 약하다"고 웃었다.
또한 이성경이 휴대폰에 본인의 이름을 '짱구'로 저장해둔 것에 대해서 "앞서 언급했듯 같이 영화를 찍을 뻔했다. 그 때 편의점에 숨어있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보고 짱구같다고 해서 그 때부터 쭉 짱구로 저장해뒀다"면서 "저는 '이성경'으로 저장해뒀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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