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제작진은 “김영대의 극 중 캐릭터인 함지우의 이름으로 3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아지랑이’와 ‘넌 나의 실로폰’ 두 곡이 담긴 후속 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앨범의 1번 트랙을 차지한 ‘아지랑이’는 모던 록의 따뜻한 질감 위에 몽환적인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덧입힌 인디 팝 곡이다. 김영대의 서정적인 보컬과 흐릿하게 퍼져나가는 신스 라인이 맞물리며 꿈결 같은 장면을 그려낸다. 사랑의 떨림과 부끄러움, 그 속에서 길을 잃은 듯 흔들리는 감정의 초상을 담아 소박하지만 섬세한 언어와 드림팝적인 사운드가 만나 깊은 여운을 남긴다.
2번 트랙 ‘넌 나의 실로폰’은 사랑을 가장 순수한 언어로 풀어낸 고백 같은 곡이다. 심장을 두드리는 실로폰의 맑은 울림처럼, 사랑하는 이를 만날 때마다 울려 퍼지는 두근거림을 담았다. 김영대의 담백한 보컬은 듣는 이를 드라마 속 주인공의 시선으로 이끌며, 상대가 있어야만 완성되는 노래 같은 사랑을 이야기한다. 반복되는 후렴구는 연습생처럼 매일을 다짐하는 청춘의 마음을 닮아, 풋풋하고 서정적인 울림을 남긴다.
이 곡은 히트곡 메이커 DOKO (도코)가 참여해, 포크 록의 담백한 질감 위에 유려한 멜로디와 진솔한 감정을 더하며 드라마 속 장면을 더욱 따뜻하게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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