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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 김인육, 사랑의 물리학
https://gifs.com/gif/MZqzjP
네가 나의 눈을 태양이라고 불러준 이후로 나는 그늘에서 나왔지
- 이제니, 블랭크 하치
어둠 속에서 다가와준 사람. 내 손을 잡고 날 동굴 속에서 끌어내려 했던 아이. 단연코 내가 살면서 가장 사랑했던 존재.
- 신이현, 욕조
https://gifs.com/gif/NOrAxm
그 몸짓 하나에
들뜬 꿈속 더딘 밤을 새우고
그 미소만으로
환상의 미래를 떠돌다
그 향기가 내 곁을 스치며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나는 그만
햇살처럼 부서지고 말았다
- 이남일, 짝사랑
이내 네가 내 안 가득 번지고
나는 막을 겨를이 없다
- 백가희, 번지다
https://gifs.com/gif/OgvB7B
아름답다
눈부시게 아름답다
- 정연복, 사랑의 손
https://gifs.com/gif/PjwD1y
아름다운 사람
눈을 둘 곳이 없다
그렇다고 아니 바라볼 수도 없고
그저 눈부시기만 한 사람
- 나태주, 아름다운 사람
https://gifs.com/gif/QkxE1M
가고 싶다 네가 있는 곳으로
너의 따뜻한 불빛 안으로 숨어들어가
다시 한 번 최후로 찔리면서
한없이 오래 죽고 싶다
- 최승자, 청파동을 기억하는가
https://gifs.com/gif/RlyGgz
내 입술 속의 새는 너의 입맞춤으로
숨막혀 죽기를 원한다
- 류시화, 입술 속의 새
https://gifs.com/gif/WPENn4
그대여
손을 흔들지 마라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 이정하, 사랑의 이율배반
https://gifs.com/gif/XQGO68
너를 영원히 사랑한 적이 있다
- 김성대, 31일, 2분 9초
성규를 생각하며 모은 쉰여섯 편의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