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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 나희덕, 푸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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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마르고 별이 무너져 내려도
너의 장밋빛 인생을
내가 기억할게
- 서덕준, 장밋빛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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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너를 잊자니
버려야 할 것이 너무도 많다
- 서덕준, 303호의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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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다시 겪으라면, 나는 그렇게 할 거야
- 장강명,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 제
일지 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 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 이조년, 이화에 월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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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김소월, 초혼

삼월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 김기림, 바다와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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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만 들을 수 있는 말이 있다
- 김주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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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우주를 비해도 모자람이 없을 사람아
나는 멀찍이 네가 보이는 이 거리마저 사랑해
- 향돌, 변이
성규를 생각하며 모은 서른여섯 편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