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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물처럼 고여들 네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 이정하, 낮은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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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에게로 가서 죽으리라
나의 시는 너를 위한 것
다만 너를 위한 것
- 류시화, 사랑과 슬픔의 만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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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떨어진다면 당신이 있는 공간으로
네가 아침잠에서 깨어 방문을 열었을 때
천장을 뚫고 쏟아지는 별들
- 성동혁, 1226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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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고, 네가 웃었다
포만감에
숨 쉬지 못했다
- 이훤, 낭만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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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 이름을 안았다, 앓았다
- 이현호, 령

가시가 달렸다는 남들의 비난쯤은
내가 껴안을게
내가 삼킬게
너는 너대로
꽃은 꽃대로
붉은 머릿결을 간직해 줘
우주를 뒤흔드는 향기를 품어 줘
- 서덕준, 장미 도둑

오늘 달이 참 밝다
꽃아, 나랑 도망갈래?
- 서덕준, 장미 도둑

내가 먼저 빠졌다
만만하게 봤는데
목숨보다 깊었다
- 전윤호, 물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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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성규를 생각하며 모은 열여덟 편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