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과 목소리가 좋아서 누가 건드려도 언젠간 잘될 아이였다. 나는 스타트 라인에 세워주는 역할만 했고, 뛰는 건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에눈이올까요> 최문석감독님
김수현의 안정적인 연기에 반해 그 전부터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지방에 갔다오겠다는 말을 듣고 ‘이런 열정이면 뭘 해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드림하이> 이응복 감독님
김수현은 뭐랄까 서서히 사람을 감염시키는, 정확한 표현을 찾기 어려운데 나중에 큰 배우가 되겠구나란 느낌이 온다.
한국에는 잘 없던 배우인 것 같다. 다른 사람과 다르다
<도둑들> 최동훈 감독님
김수현은 도대체 어디서 온 배우인지 모르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 배우가 될 게 확실하다. 재능도 있고, 성실하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나.
김수현이 연기를 할 때 이런 적이 있었어요. 한창 감정에 몰입해 있는데 '아, 촬영 전에 고개를 이쪽으로 돌려달라고 말해줄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순간 고개를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줬어요. 늘 그런 식이에요. 감탄했죠.
<해를품은달> 김도훈감독님
아이처럼 놀다가 갑자기 집중력을 뿜어낼 줄도 안다.
이는 재능과 노력이 함께한 덕분일 거다.
그의 시나리오는 금방 너덜너덜하고 지저분해진다.
이 배우는 사라질 별이 아니라 오래도록 빛날 별이 되리라.
<은밀하게위대하게> 김방현 제작자님
극중에 남자가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또 내적인 카리스마와 어떤 깊이가 있어야돼요. 근데 굉장히 어렵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B안을 찾기 힘든 캐스팅이었어요. 김수현씨가 만약에 이걸 안한다그랬으면 작품이 엎어지지않았을까... 그정도로 굉장히 저희가 매달렸던것같아요.
김수현씨 연기를 보면서 소름끼칠 정도로 놀라운 적이 많았고요. 연출자가 개입할 수 없는 영역에서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사람이 아니었나 싶고요 정말 고맙습니다 김수현씨한테
<별에서온그대> 장태유감독님
영민한 배우다. 영민하게 연기한다는 생각이 든다. 김수현은 본인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 그리고 그 캐릭터가 자기 고집으로 만든 게 아니라 철저한 분석에 입각한 거더라. 연기가 날카롭다. 연기가 공격적이라기보다는 적재적소, 디테일한 걸 잘하는 친구다.
캐릭터 분석력도 좋지만, 단어를 해석하는 능력도 뛰어난 것 같다. 예를 들어 ‘순수’와 ‘순진’, ‘어리바리’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있다. ‘순수’와 ‘순진’의 시작은 똑같을지 몰라도, 끝은 다르다. 김수현은 그 맥락을 이해하고 있다.
<프로듀사> 표민수 감독님
수줍음이 많아서 누구보다 활달하게 행동하고
가진 게 많아서 누구보다 겸손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
작품 안과 밖에서 가장 완벽한 주인공
<사이코지만 괜찮아> 박신우 감독님
감독들이 김수현 배우하고는 꼭 작업을 해보고 싶을 거다. 잘생겼고 연기도 잘 하고 집중력도 좋지않나. 감독이 생각한 그림에 캐릭터를 가두지 말고 연기하는 대로, 나오는 대로 가보자고 생각했다. 김수현을 믿었다. 김수현씨가 성격도 밝고 분위기 메이커여서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연기를 할 때는 무서울 만큼 집중력이 있었다.
<어느날> 이명우 감독님
김수현, ㄱㅈㅇ 배우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연기로는 두 배우 모두 100점 만점이었고,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대하는 자세와 인성적인 부분에서도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었습니다.
<눈물의여왕> 장영우 감독님
필모 전부 있는건 아니지만 감독님들 인터뷰들중에서 인상깊었던 부분들만 같이보려고 모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