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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패션 매거진 <엘르>의 8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는 여름 바닷가에서 마주한 김선호의 자유로운 한낮을 포착했다. 로에베의 옷을 입고 뜨거운 여름 풍경 앞에 선 그는 부드럽고도 와일드한 매력을 선보이며 멋진 화보컷을 완성해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늘의 더위를 견딜 수 있는 힘을 물었더니 “바다다. 바다 옆에 있으면 괜히 설레곤 한다(웃음). 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다. 회사 식구들도 멀리까지 응원을 많이 와주었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웃어야 저도 힘이 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근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충섭 역으로 열연하며 ‘김선호 챌린지’를 유행시키기도 한 그는 “챌린지가 유행이라길래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 배우로서는 참 유쾌하고 즐거운 일이다. 요즘 행사장에 가면 윙크 장면을 재연 요청 주시기도 하는데, 어색해서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라며 웃었다. 이어 “충섭처럼 저 역시도 봉천동 출신이라 작품 속 풍경 하나하나에 어릴 때 봤던 것들이 그대로 구현돼 있어서 향수가 느껴졌다. 부모님의 그 시절 이야기도 떠올려 볼 수 있었던, 내게는 참 의미 깊고 아름다운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차기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다중 언어 통역사 주호진 역을 연기한 그는“정말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이었다. 고윤정 배우와 소통도 많이 하고 정말 즐겁게 호흡을 맞추며 촬영한 작품이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