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와 추격자, 설계자의 치열한 혈투.
작년 개봉한 <귀공자>에 이어 <폭군>으로 재회한 김선호에 대해서는 “최국장의 쓸쓸함을 표현하는 선호의 연기를 보고 놀랐다. 편집본을 보는데 지금의 선호가 남성성과 쓸쓸함을 보여줄 수 있는 충분한 나이구나, 싶어 감탄이 났다.”고 밝혔다.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설계자, ‘최국장’을 연기한 김선호는 “토스트를 먹으며 수싸움을 하는 신에서 최국장의 특징이 제대로 드러난다. 비밀리에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감추다가 마지막 한 번에만 칼을 드러내는 연기였는데, 더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능글맞게 연기했다.”며 촬영 당시의 기억을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ㅊㅅㅇ, ㄱㄱㅇ에게 배운 것을 묻자 “ㄱㅇ 선배님의 날카로움을 닮고 싶다. 학창 시절에는 <선생 김봉두>를 보고 울었던 기억이 있다. ㅅㅇ 선배님은 평범한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하신다. 범인(凡人)의 여유로움과 유연함. 그런 점을 너무나 닮고 싶다고 늘 생각해왔다.”고 답했다.
, 김선호의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9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https://www.harpersbazaar.co.kr/article/1869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