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 세번이야 탁탁탁 씬에서
중간에 노래 끊기고 새라랑 사이먼이랑 애타게 조 대답하라고 하는 씬 있잖아
프콜에도 담긴 씬!!!!

그 씬에서 섢조는 (적어도 내가 본) 회차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힘든 상태와 감정이 폭발하는 것 같아
동적으로는 거의 죽다시피 쓰러진 상태여서 온 몸에도 그리고 탁탁탁하는 손가락에도 간신히 정말 조가 지금 몸에 남아있는 1%의 에너지를 쓰고 있구나라고 느껴질처럼 선호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연기를 하고
그렇게 손가락만 간신히 움직이고 말도 못하는 상황이지만 지금 조는 어떤 심정일지 그 감정과 그리고 그걸 보는 관객으로써의 내 감정은 극에 달하는 느낌

자첫이 프콜 이후였어서 프콜 영상으로 보고 갔던 것보다
자첫 때 표현이 더 세밀하고 진짜같아서 놀랐는데
이부분은 회차 거듭할수록 아니 또 이렇게 연기한다고? 이 생각이 들게해 😭😭


그리고 이씬과 더불어서 로프가 끊어지기 직전에
정말 말그대로 죽은듯이 온몸에 힘이 없고 조가 그 어떤 것에도 기대어있지도 못하고 로프에만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씬
이씬 선호 코어력에도 매번 감탄하고

그리고 선호는 연기를 하는 중이니까 실제론 온몸에 힘을 주고 버티고 있는 것일텐데
섢조는 정말 힘이 하나도 없어보여 로프에만 매달려있고 거의 늘어져있는데 그 씬을 보고 있으면 진짜 당장 달려가서 받쳐줘야할것같고 너무 불안해서 마음이 조마조마함ㅠㅠ
그래서인지 로프가 끊기고 동시에 암전될때마다 아는 장면인데도 매번 심장이 쿵하고 놀라는거같아

결론 김선호의 몸쓰는 연기는 디테일 정말 최고라는것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