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수창] 갯차 입덕이라 쓰고 헬위크 입덕이라 읽는 수창이의 자첫 후기 (ㅅㅍ)
1,111 5
2022.07.25 06:19
1,111 5
https://img.theqoo.net/TTgwL


호떠기들 안뇽!! 제목처럼 입덕시기가 그 시기인 수창이라 호빵 덕분에 너무 잘 버텨와서 후기 꼭 남겨주고 싶어서 폼 남겨🤗 연극 끝나자마자 냅다 튀어나가서 기차 타고 집 도착하니 벌써 새벽이라 자기 전에 급하게 갈겨볼게! (이런 글 남겨보는건 처음이라 안되는 워딩이나 민감한 부분 있으면 삭제해주라!!)

1. 선호 미모
갯차 입덕답게 나의 부동의 최애는 두식이란 말이지? 두식이때가 진짜 미모 리즈다 생각했는데 걍 첫등장 보자마자 속으로 개미쳤다 내뱉었어 ㅎ 사실 처음에는 실감이 너무 안나서 티비 화면 보는 것 같았는데 진짜 이목구비가 너무 뚜렷한데 조화롭고 덮머라 그런가 진짜 강쥐 그 자체였다.. 지금 집 와서 선호 사진 보니까 진짜 모든 사진을 실물이 가뿐히 이겨 이건 걍 직접 봐야 느껴질 듯 피지컬은 이하생략.

2. 액션
선호 몸 잘 쓰는건 당연히 알고있었는데 이번 연극이 몸을 거의 던지는듯이 쓰는 극이라 더더욱 선호의 몸 잘 쓰는 장점이 돋보인 것 같아. 산을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추락할 때, 부러진 다리로 기어다니고 전진할 때 등등 모든 순간들이 연기로 느껴지지 않을만큼 자연스러워서 몰입하기가 더욱 수월했던 것 같다

3. 목소리톤, 발성
발성은 모두가 알겠지만 아주 쩌렁쩌렁하고 진짜 울림통 큰 발성이야! 목소리톤은 개인적으로 첫등장씬에서는 두식이, 중간에 설명 다다닥할 때는 지평이, 대사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화내는 씬? 거기선 지석이가 보였어. 선호가 만든 캐릭들이 하나씩 보이는 게 되게 신기했는데 그럼에도 110분동안 나는 오로지 조 심슨만 보고온 것 같은 기분이야 작품마다 얼굴 갈아끼우는 김서노 최고야 정말

4. 연기
나는 이번이 자첫이었기에 프레스콜 영상은 안보고 후기만 다 읽고갔어서 어느정도 포인트들은 알고있었어 보면서 후기에서 읽은 부분이 여기구나! 생각하면서 봤는데 이미 내가 그 장면에 대해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호 연기가 너무 좋아서 자연스럽게 감정선에 녹아들었던 것 같아.씬마다 감정 바로바로 바꾸면서 몰입하는 선호가 정말 프로구나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아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제일 좋았던 씬은 첫 등장씬이야 ㅎ 너무 좋은데? (대사가 이게 맞는지 모르겠네) 하면서 환하게 웃는 선호를 보는데 순간 울컥하더라고. 그 씬 자체가 산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해맑은 조를 보여주는 씬인데 나한테는 연기를 너무나 사랑하는 선호를 보여주는 씬같아서 내가 다 행복했고 무대 위에서 본인이 사랑하는 연기를 맘껏 하는 선호의 모습은 누구보다 빛났어

5. 커튼콜 선호
암전된 후 배우분들 모두 서있으실 때 기립박수 우르르 일어나서 했는데 씨익 웃어주는 거 보고 나 심장 좀 위험했다 영상 볼 때 갑자기 광대가 솟아오르더니 웃음 못참고 손으로 얼굴 가리길래 뭐가 있구나 짐작은 했는데 다른 후기들 보니까 새라 역할 배우님이랑 눈 마주쳐서였다고하더라구! 두번째 커튼콜 때 환하게 웃으면서 무릎에 손얹고 90도 인사하고 감사합니다 입모양으로 말해줬어! 그리고 들어가는 도중에 쌍따봉 날려줬다..👍 모든 배우분들께 환호성과 박수 열심히 했지만 특히 선호한테는 더 컸었는데 쌍따봉 날리자마자 다시 환호성 내지른 우리들,, 참 투명해,,☆ 오늘이 그렇게 존버타던 내 자첫날이었는데 커튼콜 내내 웃는 선호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이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커튼콜 때 선호모습이 계속 아른거린다 아마 그 장면은 나에게서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

6. 좌석과 시야
나는 F열 중앙에서 살짝 왼쪽이었는데 완전 만족했어! 라마 따라하는 표정도 바로 볼 수 있었고 왼쪽에서 하는 씬들도 많았어서 되게 잘봤던 것 같아 그리고 그.. 랜턴을 쓰는 장면이 있는데 완전 내 자리로 직빵으로 쏴섴ㅋㅋㅋ 선호 안 놓치면서 랜턴빛 피하기 바빴다 ☆ 나에게 눈뽕을 쏴도 사랑해 김서노..💙 그리고 이건 내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마지막 조의 경야에 자기가 직접 참석하는 씬이 있는데 거기서 중앙에 서서 대사칠 때가 있거든? 근데 내 눈동자랑 선호 눈동자랑 딱 마주친 느낌이 드는거야 진심으로 심장 쿵했는데 내가 너의 연기를 이렇게 집중해서 잘 보고있다고 말해주고싶어서 약 10초간 거의 눈싸움하듯이 눈 안피하고 바라봤었어 극 끝나고 내 옆자리에 앉은 덕메랑 얘기 나눠보니까 같은 씬에서 우리 쪽 바라보는 것 같았다고 느낀 점이 일치하길래 나랑 눈 마주친 것까진 아니라도 우리 좌석쯤을 바라봤겠구나싶었어! 덕분에 나는 그 몇 초가량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 경험을 했다 관객 한 분 한 분 바라보려하는 선호가 다정해보여서 좋았어 결론은 F열도 표정 다 볼 수 있고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자리야! 시야방해는 없었는데 내가 앉은키가 조금 큰 편이라 원래 시방 없는건지 아니면 내가 그랬던건지는 잘 모르겠다 미안ㅠㅠ (+ 눈물자국이 보이기는 하는데 흘러내리는 것까진 보지 못했어서 표정 디테일하게 보고싶으면 당연히 앞열 추천)

7. 온도, 분위기
나는 추위를 되게 많이 타는 사람이라 여름용 셔츠 하나 챙겨가서 입었는데 딱 좋았어. 같이 간 덕메는 반팔 입고도 잘 봤다고 했으니 추위 많이 타는 사람만 정말 얇은 겉옷 하나 챙겨가는게 좋을 것 같아! 가디건은 살짝 더울 수도 있겠더라구 나는 추워디져도되니까 김서노 덜 힘들게 냉방 세게 틀어주세요 ✊ 그리고 오늘 관람은 되게 조용하고 좋았어 앞으로의 공연도 우리 모두 관람수칙 잘 숙지하고 행동해서 모두에게 기분 좋은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 연극 끝나면 냅다 집으로 튀어가자 110분동안 선호 봤으면 충분하잖아 그치?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졌네 미안해ㅠㅠㅠㅠ 오늘은 선호한테만 눈이 따라다녀져서 극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은데 자둘때는 극이 주는 메세지와 나의 생각을 잘 정리할 수 있게 극 자체에 더 집중해서 보고싶어! 결론은 내가 사랑하는 내 배우의 연기를 내 눈앞에서 직접 보게 만들어준 선호에게 무척이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얘기해주고싶고 내 처음이자 마지막 배우로서 평생 연기해주라 김서노 ✊ 혹시 아직 한번도 못본 호떠기들이랑 수창이들 있으면 4차 땐 꼭 성공할거야 내가 계속 응원할게 우리 끝까지 힘내자 !! 💪💙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화제의 그 컬러 쿨핑온탑!💞 글로우로 등장! #글로우픽싱틴트 New 3컬러 체험 이벤트!!! 450 00:08 11,08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78,07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05,7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09,09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74,976
공지 알림/결과 💙 선호를 선호하는 가이드 💙 40 23.05.03 13,636
공지 알림/결과 💙 선호를 선호하는 시작 💙 | 추천 컨텐츠 -ˋˏ 📺 ˎˊ- 56 22.10.10 21,214
공지 알림/결과 💙 선호를 선호하는 순간 💙 | 𝐒𝐜𝐡𝐞𝐝𝐮𝐥𝐞 (2023.08) -ˋˏ𝐀𝐮𝐠ˎˊ- 74 22.09.01 25,048
공지 알림/결과 💙 선호를 선호하는 매일 💙 | 𝐧년 전 오늘의 선호 -ˋˏ 📅 ˎˊ- 137 22.01.16 36,076
공지 알림/결과 💙 선호를 선호하는 단어 💙 | 𝐕𝐨𝐜𝐚 -ˋˏ 📖 ˎˊ- 150 21.11.22 36,0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441 후기 선우진 사인이 왔어🥹💙 11 03.20 720
440 후기 행복을 찾아서 막공 무대인사 후기 7 02.18 1,001
439 후기 0211 행찾 애드립 위주 후기 3 02.12 794
438 후기 나 오늘 이얼굴을 보고온거같아 4 02.09 769
437 후기 호떡이 자체 막공후기 4 02.09 685
436 후기 영영 못잊을 0201 행찾 후기 6 02.01 713
435 후기 천사 호떡이 덕분에 본 오늘의 우진이 후기 4 02.01 1,091
434 후기 다들 얼굴후기밖에 없길래 쓰는 1/30후기 3 01.31 733
433 후기 우진이에 대해서 알면 소름돋는 장치들 6 01.29 861
432 후기 행찾은 진짜 짧은시간내에 감정을 넘나드는 극 같아 2 01.28 704
431 후기 매체데뷔7️⃣주년🎂💙 어제 그 호떡이는 아니지만... 8 01.25 879
430 후기 선호가 먹은 과자 후기 5 01.20 662
429 후기 난 선우진 대사 또 그게 눈물버튼임 2 01.17 637
428 후기 오늘도 마니 울던 선호 4 01.16 776
427 후기 오늘 애드립 3 01.14 743
426 후기 자둘 후기!! 3 01.11 726
425 후기 오늘 김선호 춤 4 01.10 1,129
424 후기 이겨내겠죠 2 01.08 713
423 후기 오늘 웃긴거 2 4 01.07 812
422 후기 오늘 웃긴거 6 01.07 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