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극의 구성이 조가 다리 부러지는 그 순간을 기점으로 전후반으로 나뉜다고 느꼈거든
의상으로 말하자면 반팔만 입었을 때와 초록색 아노락을 입었을때로 나뉘는 느낌?
반팔만 입은 씬에서는 말그대로 쾌남 섢조가 등장해
대사량 많은데 찰떡으로 리듬감 붙여서 살리는거 선호 특기잖아
산에 대한,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산악가로써 누나에게 설득하듯이 근데 또 자랑스럽게 설명하는 부분에서 대사량도 대사리듬감도 속도도 만만치않은데 김선호는 그걸 다 살립니다
그 씬에서 내가 김선호 연기에 처음 치였을 때 그 기분이 다시 또 생생하게 느껴지는 듯했어
그리고 욕도 찰지게 하고 술 마시면서 춤도 흥겹게 추고 산악가로써의 자부심을 능청스럽게 표현하면서 코믹도 있는 정말 김선호가 잘하는 연기, 근데 또 섢조로써 새로운 연기 총집합임
근데 또 이 와중에도 토니 크루츠에 대해서 설명할때 놀랐던게
위의 밝으면서 재미있는 씬들 속에서 누나 들어봐 하면서 능청스럽게 말하고 바로 토니 크루츠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들을 하는건데 분위기 전환이 정말 자연스럽게 휙휙 되더라고
코믹, 밝음에서 진지함, 그리고 눈물고인 감정 이런게 되게 자연스럽게 되어서 신기했어
내가 아무래도 스포를 부분부분 알고가다보니까 아 지금은 이씬이구나 이씬이구나! 하는게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감정선들이 선호가 이끄는대로 똑같이 느껴지는게 넘 신기했음ㅠㅠ
그리고 이제 초록 아노락을 입고 등반하는 과정에서
정상으로 등반하는 그 순간부터 바에서 능청스러웠던 남자는 사라지고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해서 진심으로 행복하고 진중한 남자만 남아있더라 특히 선호 포스터에 적혀있는 그 대사씬에서의 감정은 단순히 행복하다라고만 표현하기엔 아까운 그런 감정이었어
그러다 하산 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위기를 맞는 그 씬부터는 이제 말해 뭐해임....😭😭😭😭😭
보는데 이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더라
김선호 진짜 다친거 아냐? 진짜 아픈거 아냐?
아니 어떻게 한쪽다리에만 힘을 쓰고 한쪽다리는 부러져서 힘이 빠진 스스로 조절을 못하는 그런 상태를 내내 그렇게 연기를 하며
부러진 순간부터 내는 그 목소리는 사람이 아파서 호흡곤란이 오는 그런 상황 막 턱도 떨리고 입은 못다물고 목소리는 젖어있는데 또 갈라져있는 근데 그 와중에 발성은 또 개쩌는
섢조가 내는 그 목소리를 듣고 예전에 내가 심하게 아파서 응급실 갔던 그런 내 경험이 갑자기 오버랩되더라
아픈 연기를 보고 내가 아픈것같고 내가 저만큼 비슷하게 아팠을때의 내 기억이 떠올라서 점점 나도 힘들어지는 <이런 기분을 극 후반부 내내 계속 느꼈어
단순히 아픈 연기 잘한다고 표현하기엔 김선호의 그 연기가 이 표현에 너무 과분해ㅠㅠ 최대한 묘사를 하고싶은데 그게 안되서 너무 답답한 기분이야ㅠㅠ
+) 아 그리고 아플 때 사이먼과 대화할때랑 새라누나랑 대화할때랑 어투 달라지는거 넘 발리는 부분
사이먼과 대화할때는 고통스러움을 가까스로 참아내는 어른남자였다면 누나와 대화할때는 누나, 나 죽고싶지않아. 하는, 그 상황에서 어쩔수없이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절대 이루고싶지않지만 너무 힘들어서 기대고싶어서 누나한테 응석부리듯이 직접적으로 말하는 그게 너무 잘 느껴져서 또 마음이 아팠다ㅜㅜ
그리고 몸도 정말 잘씁니다 김선호 구를때마다 연기 맞지? 싶어서 속으로 계속 움찔움찔했다 심장이 쿵하고 놀라는 기분 이걸 몇번이나 느꼈는지 몰러ㅠ😣
특히 마지막에 베이스캠프에서 발견되기 직전에 침낭에서 깨어나고 그 산을 따라서 주르르륵 떨어지다시피 내려오잖아
이 부분이 제일 머릿속에 강렬했고 환상 속의 새라 누나랑 특훈하듯이 구르고 기어가고 얼음도끼목발짚고 콩콩하던(이것도 진짜 대박 아니 오로지 한쪽 다리로만 중심을 유지해야하는데 진짜 그냥 다리다친 조 그 자체가 되어서 반대쪽 다리는 콩 콩 장단에 맞춰서 맥아리없이 흔들리기만 하는데 이게 연기로 되는거라고? 보고도 안믿겼음..)
+) 몸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조절이 안돼 그대로 널브러진 모습, 또는 너무 추운 극한의 상황에서 옆으로 누워 쪼그라진 모습 이렇게 여러 모습들이 나오는데ㅠㅠ 특히 프콜 영상하고 좀 달라진 신체 디테일이 머릿속에 제일 박혔음 예상하고 갔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 예상을 뛰어넘어서 더 해버리니까ㅠㅠ
아무튼 정말 말그대로 온몸을 머리끝부터 발끝 손가락끝까지 양팔 양손가락 양다리를 다 써서 아픈 사람의 극한 연기를 하는건데 진짜 잘하더라 김선호🥹
이것도 역시 단순히 잘한다고 표현하기엔 그 표현에 김선호 연기가 아까워ㅠㅠ 더 디테일하고 더 구체적인 묘사로 얘기해주고싶은데ㅠㅠ
+) 그리고 저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고 조의 꿈속이라고 해야하나
몸이 멀쩡해진 조가 새라 사이먼 리처드를 만나며 편지씬까지 흐름이 이어지는 이 부분은 또 내가 선호 연기에서 처음보는 느낌이라서 아직도 뭐라 표현해야할지모르겠어ㅠㅠ
한번본걸로는 내 언어로 표현을 할 수 없는 그런 연기였다
그리고 누나, 먼저 말할게 미안해 로 시작을 끊고
하지만 알아줘 난 죽을때 웃으면서 죽었다는걸로 마무리 짓는 편지 부분은 정말 선호한테 코멘으로 듣고싶은 그런 부분이야
섢조는 저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그리고 배우 김선호는 저 씬에서 어떤 감정이었는지
난 오늘이 선호 실물 보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단 말이지
그래서 등장하고나서는 선호다! 라는 인식에 선호를 보는 것에 자연스레 집중했는데 얼마못가서 섢조와 같이 웃고 울게 되더라
화면으로만 보던 김선호 연기를 내 눈으로, 같은 공기로 느끼면서
특히 무엇보다 선호의 발성을 내 귀로 직접 들은게
뭐라해야하지 배우덬으로써, 그리고 작품을 좋아하는 관객으로써 정말 영광이야 그냥 극을 보는 내내 이 연기를 직접 보고 있는 나는 정말 소중한 기회를 얻었구나 이런 생각이 결론적으로 들었다🥹
그리고 그래서 찐결론은
김선호 정말 고생했고 우리 연기천재 내새끼 내배우 항상 건강하게 파이팅했으면 좋겠서 극 없는 날에는 푹 쉬고 잘 먹고 잘 자고 공연날엔 항상 행복하게 좋은 기분으로 연기하길 딱 그것밖에 더 바랄게 없다💙💙
의상으로 말하자면 반팔만 입었을 때와 초록색 아노락을 입었을때로 나뉘는 느낌?
반팔만 입은 씬에서는 말그대로 쾌남 섢조가 등장해
대사량 많은데 찰떡으로 리듬감 붙여서 살리는거 선호 특기잖아
산에 대한,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산악가로써 누나에게 설득하듯이 근데 또 자랑스럽게 설명하는 부분에서 대사량도 대사리듬감도 속도도 만만치않은데 김선호는 그걸 다 살립니다
그 씬에서 내가 김선호 연기에 처음 치였을 때 그 기분이 다시 또 생생하게 느껴지는 듯했어
그리고 욕도 찰지게 하고 술 마시면서 춤도 흥겹게 추고 산악가로써의 자부심을 능청스럽게 표현하면서 코믹도 있는 정말 김선호가 잘하는 연기, 근데 또 섢조로써 새로운 연기 총집합임
근데 또 이 와중에도 토니 크루츠에 대해서 설명할때 놀랐던게
위의 밝으면서 재미있는 씬들 속에서 누나 들어봐 하면서 능청스럽게 말하고 바로 토니 크루츠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들을 하는건데 분위기 전환이 정말 자연스럽게 휙휙 되더라고
코믹, 밝음에서 진지함, 그리고 눈물고인 감정 이런게 되게 자연스럽게 되어서 신기했어
내가 아무래도 스포를 부분부분 알고가다보니까 아 지금은 이씬이구나 이씬이구나! 하는게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감정선들이 선호가 이끄는대로 똑같이 느껴지는게 넘 신기했음ㅠㅠ
그리고 이제 초록 아노락을 입고 등반하는 과정에서
정상으로 등반하는 그 순간부터 바에서 능청스러웠던 남자는 사라지고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해서 진심으로 행복하고 진중한 남자만 남아있더라 특히 선호 포스터에 적혀있는 그 대사씬에서의 감정은 단순히 행복하다라고만 표현하기엔 아까운 그런 감정이었어
그러다 하산 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위기를 맞는 그 씬부터는 이제 말해 뭐해임....😭😭😭😭😭
보는데 이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더라
김선호 진짜 다친거 아냐? 진짜 아픈거 아냐?
아니 어떻게 한쪽다리에만 힘을 쓰고 한쪽다리는 부러져서 힘이 빠진 스스로 조절을 못하는 그런 상태를 내내 그렇게 연기를 하며
부러진 순간부터 내는 그 목소리는 사람이 아파서 호흡곤란이 오는 그런 상황 막 턱도 떨리고 입은 못다물고 목소리는 젖어있는데 또 갈라져있는 근데 그 와중에 발성은 또 개쩌는
섢조가 내는 그 목소리를 듣고 예전에 내가 심하게 아파서 응급실 갔던 그런 내 경험이 갑자기 오버랩되더라
아픈 연기를 보고 내가 아픈것같고 내가 저만큼 비슷하게 아팠을때의 내 기억이 떠올라서 점점 나도 힘들어지는 <이런 기분을 극 후반부 내내 계속 느꼈어
단순히 아픈 연기 잘한다고 표현하기엔 김선호의 그 연기가 이 표현에 너무 과분해ㅠㅠ 최대한 묘사를 하고싶은데 그게 안되서 너무 답답한 기분이야ㅠㅠ
+) 아 그리고 아플 때 사이먼과 대화할때랑 새라누나랑 대화할때랑 어투 달라지는거 넘 발리는 부분
사이먼과 대화할때는 고통스러움을 가까스로 참아내는 어른남자였다면 누나와 대화할때는 누나, 나 죽고싶지않아. 하는, 그 상황에서 어쩔수없이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절대 이루고싶지않지만 너무 힘들어서 기대고싶어서 누나한테 응석부리듯이 직접적으로 말하는 그게 너무 잘 느껴져서 또 마음이 아팠다ㅜㅜ
그리고 몸도 정말 잘씁니다 김선호 구를때마다 연기 맞지? 싶어서 속으로 계속 움찔움찔했다 심장이 쿵하고 놀라는 기분 이걸 몇번이나 느꼈는지 몰러ㅠ😣
특히 마지막에 베이스캠프에서 발견되기 직전에 침낭에서 깨어나고 그 산을 따라서 주르르륵 떨어지다시피 내려오잖아
이 부분이 제일 머릿속에 강렬했고 환상 속의 새라 누나랑 특훈하듯이 구르고 기어가고 얼음도끼목발짚고 콩콩하던(이것도 진짜 대박 아니 오로지 한쪽 다리로만 중심을 유지해야하는데 진짜 그냥 다리다친 조 그 자체가 되어서 반대쪽 다리는 콩 콩 장단에 맞춰서 맥아리없이 흔들리기만 하는데 이게 연기로 되는거라고? 보고도 안믿겼음..)
+) 몸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조절이 안돼 그대로 널브러진 모습, 또는 너무 추운 극한의 상황에서 옆으로 누워 쪼그라진 모습 이렇게 여러 모습들이 나오는데ㅠㅠ 특히 프콜 영상하고 좀 달라진 신체 디테일이 머릿속에 제일 박혔음 예상하고 갔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 예상을 뛰어넘어서 더 해버리니까ㅠㅠ
아무튼 정말 말그대로 온몸을 머리끝부터 발끝 손가락끝까지 양팔 양손가락 양다리를 다 써서 아픈 사람의 극한 연기를 하는건데 진짜 잘하더라 김선호🥹
이것도 역시 단순히 잘한다고 표현하기엔 그 표현에 김선호 연기가 아까워ㅠㅠ 더 디테일하고 더 구체적인 묘사로 얘기해주고싶은데ㅠㅠ
+) 그리고 저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고 조의 꿈속이라고 해야하나
몸이 멀쩡해진 조가 새라 사이먼 리처드를 만나며 편지씬까지 흐름이 이어지는 이 부분은 또 내가 선호 연기에서 처음보는 느낌이라서 아직도 뭐라 표현해야할지모르겠어ㅠㅠ
한번본걸로는 내 언어로 표현을 할 수 없는 그런 연기였다
그리고 누나, 먼저 말할게 미안해 로 시작을 끊고
하지만 알아줘 난 죽을때 웃으면서 죽었다는걸로 마무리 짓는 편지 부분은 정말 선호한테 코멘으로 듣고싶은 그런 부분이야
섢조는 저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그리고 배우 김선호는 저 씬에서 어떤 감정이었는지
난 오늘이 선호 실물 보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단 말이지
그래서 등장하고나서는 선호다! 라는 인식에 선호를 보는 것에 자연스레 집중했는데 얼마못가서 섢조와 같이 웃고 울게 되더라
화면으로만 보던 김선호 연기를 내 눈으로, 같은 공기로 느끼면서
특히 무엇보다 선호의 발성을 내 귀로 직접 들은게
뭐라해야하지 배우덬으로써, 그리고 작품을 좋아하는 관객으로써 정말 영광이야 그냥 극을 보는 내내 이 연기를 직접 보고 있는 나는 정말 소중한 기회를 얻었구나 이런 생각이 결론적으로 들었다🥹
그리고 그래서 찐결론은
김선호 정말 고생했고 우리 연기천재 내새끼 내배우 항상 건강하게 파이팅했으면 좋겠서 극 없는 날에는 푹 쉬고 잘 먹고 잘 자고 공연날엔 항상 행복하게 좋은 기분으로 연기하길 딱 그것밖에 더 바랄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