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랑 가까워서 퇴근하는 길에 잠깐 들렀다 왔어.
2번 출구 나오자마자 바로 벽면에 있는 커다란 전광판이라서 찾기가 어렵지 않고,
나 혼자 선광판 1열에서 큰 화면으로 마음껏 보니까 참 좋더라.
정말 신기한게 처음 볼 때 되게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려서 너무 아쉬웠는데
기다렸다가 다시 나왔을 때 하나하나 뜯어보니까 이번엔 시간을 늘린 것처럼
선호 얼굴 하나하나 보는 그 순간이 마치 멈춘 것처럼 또 길게 느껴지는 거야.
김선호 얼굴 보고 있으면 시간이 빨라졌다가 느려졌다가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
가까이 가서도 보고 적당한 거리에서 풀 샷으로도 보고 실컷 보고 나니까 어느새 30분이 지났더라.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영상 찍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좋았어.
지하철역처럼 답답한 실내가 아니고 탁 트인 공간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애.
기회 되는 호떡이들 있으면 다녀오길.
오늘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