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볼 위로 두 손이 닿았다
겁이 나는 걸 들키지 않기 위해서 말아쥔 두 손에선 힘이 빠졌다.
다가온 네 손은, 나의 열기를 가져갔다.
너와 마주친 시선은 내게
무엇인가 말하는 것도 같다.
전하고 싶은 말을 가득 담은 채 오롯이 나를 향한다
울망거리는 그 눈은 오로지 나를 위한 말이다.
망친 게 인생에서 하나쯤 있다고 해서 자책하지 않아도 돼.
울 것 같은데 애써 참지도 마.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
망설이지 않아도 돼. 그냥 너 하고 싶은대로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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