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운명 사이

언제부터 였을까 너 와 나
계속 같은 자릴 맴돌아
보이지 않게 자라난
커져버린 맘은
이미 서로를 향해 있는걸
오해로 시작된 첫 매듭을
다시 매 보아도
어느샌가 다시 또 꼬이고 마는걸
엉켜 단단해져가고 자꾸 복잡해진다면
인연이 아닐까?

우리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보는거야
바뀌는건 없어 이 모습 그대로
겁먹지 않아도 돼 달라질건 한가지
더욱 사랑하게 될거라는걸
우연과 운명 사이

두근 두근 두근
새어 나오는 소리
눈이 마주칠 뿐인데

세상에 소리가 멈춘듯
나는 네게 입을 맞출듯
나도 몰래 빤히 바라봐

오해로 가득한 밤
멀리 쌓인 혼잣말
어느새 각자의 벽을 만들어
거린 멀어져만 가고
자꾸 엊갈리고 만다면
그 안으로 가볼까?

우리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보는거야
바뀌는건 없어 이 모습 그대로
겁먹지 않아도 돼 달라질건 한가지
더욱 사랑하게 될거라는걸
우연과 운명 사이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서있어
알수없는 미래를 두고
많은 일이 일어나겠지만
이젠 우린 함께일테니까.

우리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보는거야
그래 이제 처음부터 시작해보는거야.
그래 두려울것하나없잖아
우연을 운명으로

잘가 하리 태무!
사내맞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