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개봉한 '문을 여는 법'
김남길의 선한 영향력
선한 영향력을 지닌 영화 '문을 여는 법'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이야기가 극장가에 온기를 전하는 중이다.
영화 '문을 여는 법'은 지난 20일 개봉했다. 작품은 독립을 위한 첫 걸음이었던 내 집이 하루아침에 감쪽같이 사라진 자립준비청년 하늘(채서은)이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단편영화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첫걸음을 응원하고,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제작됐다. 문화예술NGO 대표이자 배우인 김남길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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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의 응원 담은 '문을 여는 법'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이다. '문을 여는 법'은 자립준비청년이 마주한 현실을 그려낸다. 이들이 겪는 세상의 편견과 극복해야 하는 난관을 보여주면서 자립준비청년이 마주한 문제에 대해 관객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다. 현실적인 이야기와 판타지스러운 배경은 조화롭게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수익금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활동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작품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문을 여는 법'은 사회를 향한 김남길의 응원이기도 하다. 기부 등 선한 영향력으로 시선을 모아온 그는 지난해 JTBC '뉴스룸'에서 "다른 나라에 가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단체들이 배우들이랑 많이 나가서 봉사를 하곤 했다. 진정성에 대해 스스로도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가서 해보니까 왜 이렇게 유명인들이 이런 단체들과 봉사를 하게 되는지를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내 위치에서 묵묵하게 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그런 것들을 많이 인정해 주시는 듯하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려고 한다. 그러면서 '더불어 잘 사는 게 뭘까'라는 고민들도 같이 하는 듯하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김남길의 고민은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중이다. '문을 여는 법' 역시 한동안 극장가를 따뜻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따뜻한 의미를 담은 '문을 여는 법'과 김남길의 계속될 여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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