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배우 김남길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남길은 “뉴스 인터뷰는 처음이다. 평상시에 사회적인 뉴스나 세계 각국의 이슈, 소식들을 챙겨보는 편인데 거기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게 되니까 설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익숙하다보니까 편안한 느낌이 있다. 내적 친밀감이 강하다”고 말했다.이어 김남길은 ‘어리진 않은데 어른은 아닌 것 같다’는 말에 대해 “숫자적인 나이는 어리지 않은데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어떤 어른이 좋은 어른인지 길을 찾아가고 있다. 파란 들판을 뛰어다니는 소년으로 살고 싶다고 하는데 철부지 같은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서 7살, 8살 정도에 머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나이의 천진난만함과 순수함을 잃고 싶지 않다. 직업 특성상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남길은 “애니메이션 보는 걸 좋아한다. 표정 연기, 성우 분들이 더빙하는 걸 보고 목소리 톤을 따라해보기도 한다. 캐릭터에 따라 발성이 달라 발성 연습도 된다. 요즘은 아이들이 보는 프로그램을 본다”며 바로 목소리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특히 김남길은 ‘우주 최강 배우’ 수식어에 대해 “가장 정점에 있는 배우가 되려면 어떤 수식어를 붙일까 하다가 한국, 지구에서보다는 우주에서 최강 배우가 되자고 해서 스스로를 우주 최강 배우라고 불렀다. 나태해지거나 나약해질 때마다 누군가가 ‘우주 최강 배우’라고 하면 내가 그런 다짐으로 ‘우주 최강 배우라고 했었지’라며 상기시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도적 : 칼의 소리’에 출연한 김남길은 “장총, 리볼버 등 무기를 가지고 다채로운 연기적인 액션을 보여주게 된 것 같다”며 액션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로맨틱 코미디, 멜로에 대한 열망을 전하며 “장르적인 부분에 대한 다양성을 가져 가고 싶다. 장르적으로 쉬운게 아니라 그렇게 핑계를 대면 들어올 것 같아서 그렇게 이야기하고 다녔다”고 웃었다.

김남길은 공익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졌을 때 초반에는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 다른 배우들이 다른 나라의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단체들에 봉사를 하는데 진정성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하고 나니까 왜 봉사를 하게 되는지 알게 됐다. 대중들의 사랑을 건강하게 선한 영향력으로 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남길은 지향하는 목표점에 대해 “살다보면 꾸준함들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지금처럼 현재 상황에 충실해서 즐겁고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하고자 한다. 현장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쉬지 않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