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박규영, 권율, 황희, 연우, 우희진, 안길강, 서정연, 황보라
- 이너써클에 들어가고 싶은 일자무식 졸부가 한순간에 몰락해버린 뼛속까지 명문가 딸에게서 미술관을 뺏으려다 사랑에 빠지는 드라마
-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호감을 가졌던 돈만 있는 일자무식 졸부와 몰락한 미술관을 살리려는 명문가의 딸이 채무 관계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우당탕탕 로맨틱 코미디
- 성장배경, 재력, 학력, 취향, 가치관 등 어느 면에서도 비슷한 것 없는 두 남녀가 폐업하기 직전의 미술관을 매개체로 만나 부딪히면서 전혀 경험해 본 적 없던 서로의 인생을 이해하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진무학 (김민재)
- 간판도 없는 자그마한 감자탕 집으로 시작. 40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점을 거느린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의 돈돈 F&B사업부 상무. 학창시절 전교 꼴등을 놓친 적이 없으며 대학 졸업장 하나 없다. 무지, 무식, 무학 3무의 소유자이지만, 장사수단과 돈냄새 맡는 감각은 기가막힌 인물.
김달리 (박규영)
- 미술관 객원 연구원인 달리는 명망 높은 청송가의 무남독녀이자 7개국어에 능통하고 인성까지 완벽한 인물이다. 허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당장 한 끼 식사 해결도 어려운 생활 무지렁이인 캐릭터. 언사나 행동거지가 과장되지 않고 격조가 있으며, 자연스런 배려가 항상 몸에 배어있다. 공부에도 취미가 있고 미술뿐 아니라 역사, 철학, 종교 등 다방면으로 조예가 깊다.
장태진 (권율)
- 세기그룹 기획조정 실장이자 달리의 키다리 아저씨. 지적이고 자상하고 예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과거 달리와 인연이 있으며, 달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주원탁 (황희)
- 달리네 가문과 인연이 깊은 강력계 형사. 무뚝뚝하고 우직한 특징을 가진 원탁은 달리 앞에서만 유일하게 고분고분하고 순둥순둥 해지는 인물이다.
안착희 (연우)
- 재벌가로 입성해 우아하게 미술관을 운영하는 게 꿈인 국회의원 딸. 허영심 많지만 그게 그대로 드러나 귀여운 구석이 있는 인물로, 무학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송사봉 (우희진)
- 유학 경험 없고 지방대 출신이지만, 예민한 작가들도 구워삶는 처세술 '갑(甲)' 큐레이터다. 청송미술관에 없어서는 안 되는 터줏대감이자, 온 힘을 다해 달리는 돕는 '달리 지킴이'이기도 하다.
진백원 (안길강)
- '돈 무서운 줄 알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돈돈 F&B 회장이자 무학의 아버지
소금자 (서정연)
- 온갖 화려한 걸 좋아하는 전형적인 '졸부 st'인 백원의 아내, 무학의 새엄마
여미리 (황보라)
- 무학의 조력자이자 모든 일을 담당하고 있는 비서
한병세 (안세하)
- 청송 미술관의 앨리트 큐레이터. 명문대를 나온 엘리트지만 미술 천재 아들의 뒷바라지만 걱정인 가장.
나공주 (송지원)
- 김달리가 운영하는 미술관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