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콘서트도 한번 안가봤고, 사실 이런 행사(?)를 처음가봐서 당연히 후기도 처음써봐서 두서없음..
솔직히 너무 좋은데 녹음한게 아닌이상 디테일한 말들은 잘 생각이 안나고 순서도 뒤죽박죽일수있음 감안하고 봐줘 ㅠㅠㅠ
일다 내자리 n열이라 잘보이기도했지만 여기 장소가 단차가 진짜 좋아
(자리는 좀 딱딱해서 엉덩이아픔) 그래서 앞에 앉은키 큰 사람이 앉아도 너무 잘 보일거라 그 부분은 걱정안해도될듯
무대가 너무 가까운거야. 그래서 들어가자마자 미친듯이 심장이 나대기 시작함.
4시 30분에 입장했고 5시쯤에 시작했음.
(7년된 폰이라 화질 구려서 그지같은화질 이해..바라..)
근데 캄캄해지고? 갑자기 댄서들이 나오고 ?
어 ? ? ? ? ? ? ? ? ? 갑자기? 나 마음의 준비도 안됐는데요
하는데 피아제 김지원의 모습으로 등장 ? ? ? 내가 지금 뭘보고있는거지 . ?
? _ 개어리둥절하고
개큰결심한 김지원이 개간지포즈로 노래 나오길 대기하는데 띠바
"화이팅!!! ㅋㅋㅋ" 막 이런 응원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조금 긴장풀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우리집이 나옴. 남돌춤추나 생각하다가 여자목소리야 김지원목소리임 띠발!
우리집 말아주는데 갑자기 좀 수줍은 표정하더니 랩을 함 띠ㅣㅣㅣ발
랩이요? 난 감히 랩 해달라는 소취를 하지도 못해봤고 래퍼라헬만 소비해봤지 상상도 안해봤는데
랩 말아주는데 그 딕션으로 라이브로 겁나 잘 말아주는거야.
혼자 속으로 울언니 쇼ㅁ1더머니 나가야하는거아님? 이 주접떨었음.
아무튼 웅니가 넥타이잡고 길죽한 손가락으로 까딱하고 표정 기깔나게 MZ답게 표정짓는데 kijul 나여기서 실신안한게 다행 휴 ..
그렇게 우리집으로 오프닝부터 불태우고 물 뇸뇸한 지워니.
직접 아이디어 내고 그랬다는 소리에 ㅠ_ㅠ 팬사랑 뚝뚝 묻어나와서 평딤다짐
초반에 작품할때 플리이야기하는거 너무 좋았어.
의외의 곡들 나왔을떄 지원이 반응 웃겼고 ㅋㅋ 아가팬들은 잘모르실거라는둥ㅋㅋㅋㅋ 말하는게 넘 웃김.
플리할떄 중간중간 이런 리액션이 너무 ㄱㅇㅇ
지원이 2024 프로필할때는 왼손으로 글씨쓰고 있어서 너무 놀랬짜나...
왼손으로 쓰니까 MC님이 원래 이런거 하면 마이크 바꾸고 다시 글씨쓰고 하느라 시간 많이 걸리는데 하니까
지원이가 뿌듯한 표정으로 본인 양손잡이라며 하는거 귀여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데뷔일 날짜까진 잘..하면서 써주고 광고..롤리팝 그리고는 알져 라는식으로 말하는거 개귀엽ㅋㅋㅋㅋㅋㅋ
나 사실 저거 이후엔 어차피 다른 팬들이 더 좋은 화질로 많이 올려줄거고
그냥 눈으로 즐기고 싶어서 사진안찍.. 었음...
지원이 좋은게 진짜 어떤거든 하나하나 상세하게 진짜 다 말해주고. 시간이 3시간인데 모자랄 지경이었음 그래서 팬들이 질문한거 많이 못뽑아서 아쉬워했어
아바타 포즈 해명 개웃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러분 도르크막토 모르세여? 아이씨유 안보셨는지? 안보셨을수도있져 바로 수궁하는게 웃김ㅋㅋㅋㅋ
평범하게 하는 포즈는 좀 아쉬웠다면서 ㅋㅋ 팬들 다 터짐ㅋㅋㅋㅋㅋㅋㅋ 교감할수있어서 했다면서 저거 찍을떈 꼭 저렇게 찍어달랬는데
ㅈㄴㄱㅇㅇ
뭔가 MZ 언급도 자주함ㅋㅋ 팬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거 잘 알고있는 느낌이었음 ㅋㅋ사천짜파게티부터 시작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하님 나와서 기다리다 사건의지평선 너무 좋았고. 옷 갈아입고 나온 지워니가 총총총 동생모드로 언니반기는거 귀욥
그저 엄되.
너무 대화 잘하고. MC님이 하는거에 놀라면서 박수쳐주고 좋아해주고 이런 리액션이 진짜 좋아 소소하고 사소한건데 진짜 다정한게 느껴짐.
시켜서 할수도 있는거를 애교 한 번 더 보여주고 노래언급하면서 노래 시키실거져? 하면서 노래도 불러주고 진짜 팬들 위해서 자기가 보여줄수있는건 다 보여줬다
우쿨레레 치는것도 긴장하는거 티났는데도 딩기딩가하면서 노래 불러주는데 귀녹는줄 ㅠ_ㅠ
지원이가 미정이 대사중에 구겨진거 하나 없이.. 이 대사 정말 좋아한다고 언급하면서 살다보면 구겨지는 날이 있지만
그래도 쨍하게 햇볕나는 날이 더 자주 저 많이 있었으면 좋겠고 오늘이 그 하루였으면 좋겠다 이랬는데 너무 감동받아서
또 한번 평딩 다짐
그리고 마지막 노래하는건 진짜 눈물 맺힌 상태로 봐서 (지워니처럼 흐르진 않음 눈가촉촉^_^..)
어떤 감상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그저 평딩다짐. 지원이가 어떤 마음으로 선택한 곡인지 와닿는데 눈물나올뻔
바로 나와서 이 곡부터 다시 들었어 ㅋㅋㅋ
제주덬이라서 나한테도 개큰결심하고 올라가는 길이었는데 진짜 이 피곤함이 하나도 힘들지 않고 그저 너무 행복한 하루였음.
내일 못가는건 아쉽지만. 내일은 올라온김에 맛난거 먹고 포토이즘가서 사진도 찍고 팬들이하는 행사도 가볼예쩡ㅋㅋ
진짜 후기 너무 막 쓴것같지만 정리해서 쓰는것보다 차라리 지금 기분 그대로 쓰는게 좋을거같아서 써봤어 ㅎㅎ ㅋㅋ
후
평딩하자
+ 명주 베레모 진짜 칼각에 신경썻대. 모자 앉아서 눌러주면 주름각 더 잘 선다고 그렇게 하곤했었대.
칼각 자부심 뿜뿜
+아니 하이바이후기를 안썻네. 선물받고 끝쪽에있는데
양손으로 바이바이해주는 지원이 얼굴이 내 주먹에서 눈코잎입이 가득 들어차있음
내 평생 그런 작은 얼굴은 처음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