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시작할 때 불 꺼짐 (미쳤다 바로 무대부터 시작하나보다 싶었음) 휀걸들 다 소리 지르고 난리남 근데 어머나 이게 무슨일이야 건장한 남성들이 우르르 들어와 이때 난 직감했지.. 춤이구나.. 그것도 남돌이구나... 근데 그때 흰 셔츠 입은 딩이가 걸어 들어와 무슨 슬로우 건 것처럼 느껴졌어 암흑인데도 흰 셔츠라 그런가 너무 잘 보였어 그리고 노래 바로 시작 안 해서 휀걸들이 언니 화이팅 언니 최고! 해주고 노래 시작하자마자 “hey girl~" 듣고 그냥 우린 기절했어.. 난 춤만 추는 줄 알았는데 헤이걸 듣자마자 미쳤다 녹음까지 했다고? 우리집을 풀로 말아준게 너무 감격스러워서 심박수가 미친듯이 높아짐 근데 진짜 춤선이 미쳤어 몸이 엄청 가벼워 살살 추는데 춤선이 미쳤어...
무대 끝나고 다시 올라왔는데 “이 무대 우리끼리 비밀로 해야돼요 여기 나가시면 다 잊으셔야 해요 ㅠ 약속 부탁드려요.. ㅠ” <- 귀여워서 2차 기절
딩이 팬미팅 처음이라 엄청 떨줄 알았는데 긴장한 와중에도 멘트를 진짜 잘해.. 스무스하게 술술하더라.. (그니까 팬미팅 자주 해줘야겠더라) 무대 위에 쇼파 두고 진행하는거 직접 아이디어 냄! 이 쇼파에 앉으면 눈높이 같아진다고 마주앉아서 이야기하는 느낌 든다고 <- 기특해서 3차 기절
팬미팅 이름이 be my one 인데 나중에 생각하니 ‘내것이 돼라!‘ 느낌 들어서 나중에 수줍게 우쥬..? 플리즈..? 넣을까도 고민했대 ㅋㅋㅋㅋㅋㅋ <- 우쥬..? 플리즈..? 귀여워서 4차 기절
평소에 사복 스타일은 애라의 황금발 츄리닝 스타일 + 미정이의 깔끔한 스타일이다. 라헬이 교복 성인 되고 입은 거라서 조금 쑥스러웠다 (ㄱㅇㅇ) 탄야랑 미정이 붙었는데 1초 만에 미정이 골라서 탄야 사진 밑으로 가차없이 떨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명주 군복핏 자기가 생각해도 괜찮대...🫠🫠🫠 “사실... 제가 군복 핏이.. 나쁘지 않은..😌” 하
근데 그와중에 해인이가 1등 하고 이게 대진운이 그런거다 다른 캐릭터 스타일 좋아하는 분들 서운해하지 말라고 귀여운 해명까지 함 ㅠㅠ
윤하님 등장하니까 진짜 완전 아기됨.. 무대 위에서 만나니까 반갑긴 한데 이런 무대 위에서 만나는 상황이 첨이라 어쩔줄 몰라함.. 개귀여워 진짜.. 윤하님이랑은 어디 나가서 먹는거보다 집에서 뭘 시켜먹는게 잘 맞는다, 앨범 준비 중에 윤하님 노래 “쪼끔!😚 더 먼저 듣는 럭키가 있슴당~” 애교부림..
윤하님 밤벚꽃 썰 풀때 혼자 연기함 언니 자랑함.. “태우고 가서 왕~🚘🚘 언니 이게 밤벚꽃이양?🩷🌸” <- 이게 진짜 귀여웠음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놀토 때도 그렇고 딩이 단어 두 번씩 말하는 거 너무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 어제도 계속 “토크토크~”
윤하님 퇴장할 때 마중나가면서 어디까지 가야할 지 몰라서 혼자 약간 뚝딱거림 ㄱㅇㅇ ㅠㅠㅠㅠㅠ
다시쓰는 프로필 땐 김지원이라는 이름이 너무 흔해서 예명 쓰고싶었는데 가족들이 단호하게 말렸대 ㅋㅋㅋㅋㅋ 지금은 이름 그대로 불린다는게 너무 좋대 데뷔일 언급할 땐 “어떠한, 광고. 아시져?” 완전 새침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표현하는 단어는 수박쟁이 썼는데 아버지가 경상도 분이라고 “수박재이~” 하면서 사투리 따라해 ㅋㅋㅋㅋㅋㅋ 점점 달아지는 수박을 기다리는 마음이 설렌대.. 반통을 먹기도 한대🍉🍉 최근 본 영화는 비행기에서 본 괴물! (아마 일본 영화 말하는 거 같아) 인생 영화는 인터스텔라, 업! 업을 되게 좋아하는 것 같았어
스트레스 해소법 “단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할 땐 단 거 드셔야 됩니다! 당을 조심하셔야 하는게 아니라면 약간의 당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고 무조건 드시래 ㅋㅋㅋㅋ 또 생각정리를 직접 적으면서 한대 실체가 보인다는 생각에 덜 무겁게 느껴진대!
취미 우쿨렐레 라고 적었는데 슬기님이 우쿠렐레 아닌가? 하니까 손글씨 실시간으로 >>우쿠렐레..?<< 라고 적음 개귀여웤ㅋㅋㅋㅋㅋ 작은 목소리로 우쿠렐레...? ㅋㅋㅋㅋ 하도 집에만 있으니까 지인이 선물해 줘서 막상 받았으니 해야겠다 싶어서 유튜브 독학 -> 연주하면서 노래해줌🫠🫠 첨엔 음이 안 맞는거 같다고 혼자 버벅거림 ㅋㅋㅋㅋㅋ 잘 해놓고 손 달달 떨린다고 보여줌 ㅠㅠㅠㅠ ㅋㅋㅋㅋ 담에 완곡으로 불러줄 수 있게 꼭 더 연습하겠대! 딩이는 사천 짜파게티 참 좋아해.. 좋아하는 음식으로 바로 적음 ㅋㅋㅋㅋㅋㅋ 제철과일도 좋아하구 슬기님이 민트초코도 좋아하지 않냐니까 “아 맞다 민트초코!!” 하면서 다급하게 적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ㅇㅇ ㅠㅠ
딩이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그래놀라, 블루베리, 벌집 추가해서 먹는거 좋아한다고 강추👍한대
운동은 정말 하기싫은데 헬스장이나 필라테스하러 몸을 데려다 놓으면 어찌저찌 하게 되더라~ ㄱㅇㅇ
요리는 윤하님 집에서 김치찜 레시피 배워옴! “제가 해도 제법 맛이 괜찮더라구요~ (슬기님 : 맛집 수준으로?) 나쁘지 않슴당~~😚😚” 애교 개껴...... 고기도 ‘꼬기’라고 해.. 꼬기 먼저 구워서 넣으래!! 식감이 좋대!
인스타 프사 얘기할 때 mz 언급 많이 해서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ㅋ 후보 3장 가져왔다니까 “준비를 했어요 제가~~🌸” ㄱㅇㅇ ㅠㅠㅠㅠ 잔든원 사진 진짜 좋아하는게 느껴졌음 본인은 팬들이 이걸 뽑을 거라고 생각했나봐 3번 사진 반응 좋으니까 눈 똥그래졌어 ㅋㅋㅋㅋㅋ “당연히 강력하게 1번일 줄 알았는데... 충격적.”
포스트잇 질문들 다 읽어주고 싶어했는데 시간도 촉박하고 해서 오히려 더 신중하게 고르느라 고통스러워 함 ㅠㅠㅠㅠㅠ 최근에 책은 <경애의 마음> 읽고 있는 중!
게임 때도 자기 mz라고 m 뽑음 ㅋㅋㅋㅋㅋ “저는 mz니깐!” 단체 가위바위보 하는데 이때 진짜 천사... 팬들 한명 한명 다 봐줌 지니까 아쉬워 하고 계속 “이기세요 ㅠ 이기세요 ㅠㅠㅠ” 귀여워..🫠
천둥멍 하는데 팬들 눈 안 감았다고 허리손 ㅋㅋㅋㅋㅋㅋ 선물 추첨 때는 추첨만 하고 끝이 아니고 계속 눈 마주치려고 노력하고 눈에서 꿀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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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억나는건 여기까지 ㅠ 실제로 본 딩이는 훨씬 더 애교 쟁이였고 훨씬 더 솜사탕 같이 폭신폭신한 느낌의 사람이었어 팬들 최대한 눈에 담으려는게 느껴졌고 오늘 집 가서 천둥멍 좀 오래 하겠는데? 싶을 정도로 엄청 노력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막 엄청 디테일한 후기도 아니고 딩이 표정과 몸짓을 보면서 보면 좋을텐데.. 내 기억들이랑 찍었던 영상 몇개 합쳐서 최대한 주절주절 써봤당 아 글고 슬기님 딩이 필모 다 보고 와주신게 느껴졌어 진행 너무 깔끔하게 해주셔서 딩이도 첫 팬미팅 잘 끝낸 거 같아서 너무 감사했음 눈여 보면서 산후조리 하셨다고 확실히 팬심도 느껴지고 경력도 있으셔서 다음에도 같이 해주시면 좋겠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