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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배우가 지금껏 연기한 캐릭터들은 자아가 강한 인물로 다가와요. <나의 해방일지>의 염미정 역시 고요한 방식으로 자신을 지키는 사람이잖아요. 이쯤되니 인물의 주체성이 김지원이라는 배우를 거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고요.
감독님과 작가님들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캐릭터에 대해 같이 이야기해보자고 제안하는 순간부터 그분들의 계획은 시작된 거더라고요. 애초에 캐릭터와 저의 합을 고려해 대본을 주시고요. 다행히 그 과정이 잘 맞은 것 같아요. 그런 인물에 애정이 더 가는 것도 사실이고요. 흔들리고 휩쓸리면서 성장 해가는 캐릭터도 매력 있지만, 그 안에서 자기 신념을 지키고 주체성을 가지고 뚫고 나가는 인물에 매력을 더 많이 느껴요. 배울 점도 보고요. 그게 결국 특정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어져요.
본인 삶에서는 어떤가요? 뚫고 나아가고 있나요?
뚫고 나가고 싶어요. 하지만 뚫은 나도, 끝내 뚫지 못한 나도 응원하려고요. 왜 그런 이야기 있잖아요. 잠은 죽음과 같아서 결국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삶이라고. 저 역시 계속 리셋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2월 1일의 김지원은 졌군. 하지만 2월 2일에 김지원은 어떨까?’ 하며.(웃음)
https://www.marieclairekorea.com/celebrity/2024/03/kim-jiwon/
인터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