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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은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사실 국가대표 선발전 첫 날 경기를 이번처럼 잘한 적이 없었다. 선발전은 일정이 많이 빡빡하다. 밥을 먹으면 바로 경기를 해야 한다. 원래 제가 밥을 먹으면 잠을 자야 한다. 이번엔 그럴 겨를이 없었다.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았을 텐데 졸리지 않더라. 운이 따른 것 같다”라면서 “국가대표 선발전은 개인의 경쟁이다. 그래서인지 친선경기를 하는 것처럼 즐거웠다. 올림픽에서 함께했던 선배들과 다시 경쟁하는 것도 좋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김제덕 입장에선 이번 선발전이 부담이 되는 게 당연하다. 태극마크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다.
하지만 김제덕은 “사실 전국체전에서는 부담이 좀 컸다. 이번엔 걱정은 안 했다. 부담도 없었다. 선배들과 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었다. 저는 지금 자리를 지켜야 할 선수가 아니다. 계속 성장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더 많이 배워야 한다. 경기 운영, 장비를 다루는 기술 등이 아직 부족하다. 더 발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꾸준히 대표팀에 들어가고 싶다”라는 바람을 얘기했다.
도쿄올림픽에서 김제덕은 ‘파이팅’을 외치는 행동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선발전에서는 어땠을까. 김제덕은 “이번엔 파이팅 안 했다. 선발전은 개인전이고 활을 동시에 쏴야 한다. 그럴 시간이 없다. 게다가 다른 선수들도 활을 쏘기 때문에 제가 소리를 치면 방해가 될 수 있다. 비매너다. 그래서 이번엔 하지 않았다”라며 웃었다.
사실 김제덕은 지난 도쿄올림픽 이후 정신 없이 시간을 보냈다. 2주간의 자가격리 후 방송, 광고, 화보 촬영 등을 진행했고,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전국체전까지 소화했다. 김제덕은 “너무 바빠서 그랬는지 들뜰 시간이 없었다. 처음 하는 경험에 신기했는데 어색하지는 않았다. 자연스럽게 즐겼다”라며 외부 활동이 심신을 환기하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아직 남아 있다. 남녀 각각 32명이 선발됐고, 상위 8명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별도 훈련에 들어간다.
다음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삼은 김제덕은 “아직 갈 길이 멀다. 32명 사이에서 또 경쟁이 있다.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시안게임에 나가려면 배점, 기록 관리를 계속해야 한다. 기량을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 끝까지 집중하겠다.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경북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제덕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무대까지 밟은 기세다.
김제덕은 2021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제 마무리를 하는 시기다. 김제덕은 “이제 종합선수권대회를 한다. 즐기면서 하고 싶다. 할머니도 만나러 가고 싶다. 큰 대회는 거의 다 지나갔지만 남은 2개월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쓰고 싶다. 저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시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제덕은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사실 국가대표 선발전 첫 날 경기를 이번처럼 잘한 적이 없었다. 선발전은 일정이 많이 빡빡하다. 밥을 먹으면 바로 경기를 해야 한다. 원래 제가 밥을 먹으면 잠을 자야 한다. 이번엔 그럴 겨를이 없었다.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았을 텐데 졸리지 않더라. 운이 따른 것 같다”라면서 “국가대표 선발전은 개인의 경쟁이다. 그래서인지 친선경기를 하는 것처럼 즐거웠다. 올림픽에서 함께했던 선배들과 다시 경쟁하는 것도 좋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김제덕 입장에선 이번 선발전이 부담이 되는 게 당연하다. 태극마크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다.
하지만 김제덕은 “사실 전국체전에서는 부담이 좀 컸다. 이번엔 걱정은 안 했다. 부담도 없었다. 선배들과 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었다. 저는 지금 자리를 지켜야 할 선수가 아니다. 계속 성장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더 많이 배워야 한다. 경기 운영, 장비를 다루는 기술 등이 아직 부족하다. 더 발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꾸준히 대표팀에 들어가고 싶다”라는 바람을 얘기했다.
도쿄올림픽에서 김제덕은 ‘파이팅’을 외치는 행동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선발전에서는 어땠을까. 김제덕은 “이번엔 파이팅 안 했다. 선발전은 개인전이고 활을 동시에 쏴야 한다. 그럴 시간이 없다. 게다가 다른 선수들도 활을 쏘기 때문에 제가 소리를 치면 방해가 될 수 있다. 비매너다. 그래서 이번엔 하지 않았다”라며 웃었다.
사실 김제덕은 지난 도쿄올림픽 이후 정신 없이 시간을 보냈다. 2주간의 자가격리 후 방송, 광고, 화보 촬영 등을 진행했고,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전국체전까지 소화했다. 김제덕은 “너무 바빠서 그랬는지 들뜰 시간이 없었다. 처음 하는 경험에 신기했는데 어색하지는 않았다. 자연스럽게 즐겼다”라며 외부 활동이 심신을 환기하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아직 남아 있다. 남녀 각각 32명이 선발됐고, 상위 8명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별도 훈련에 들어간다.
다음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삼은 김제덕은 “아직 갈 길이 멀다. 32명 사이에서 또 경쟁이 있다.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시안게임에 나가려면 배점, 기록 관리를 계속해야 한다. 기량을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 끝까지 집중하겠다.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경북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제덕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무대까지 밟은 기세다.
김제덕은 2021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제 마무리를 하는 시기다. 김제덕은 “이제 종합선수권대회를 한다. 즐기면서 하고 싶다. 할머니도 만나러 가고 싶다. 큰 대회는 거의 다 지나갔지만 남은 2개월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쓰고 싶다. 저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시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