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다녀와서 짧게라도 후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한건 처음이야
연말에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일반예매를 해서 별 생각없이 콘서트에 다녀왔어
근데..근데말이야 사실 노래를 잘하는 가수인건 알고 있었거든
밴드,댄스. 발라드 다 되는 올라운더 가수라 지루할틈 없이 너무너무 재미 있었고
특히 커버곡할때는 정말 소름 (제발 정식 영상 내주길 바람)
그런데 거의 공연이 막바지에 갈때쯤 노래를 듣고 있는데 갑자기 가슴이 울렁울렁거리더니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져서 불 켜질때까지 울었어
(나 눈물 없는사람이고 요즘에 힘든일 없었어 진짜야...)
노래 잘하는 가수인건 알았는데 마음까지 움직이다니!
사실 공연내내 절반이상이 첨 들어본 곡이라 제목을 모르겠어 . "그렇게 널" 바로 전이나 그전 노래였던것 같은데 .. 제목좀 알수 있을까?
그리고 나에게 선물같은 공연이라 너무 좋았다 . 나 혼자 보기는 너무 아까웠어서 앞으로도 공연하면 친구 끌고 무조건 갈거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