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굴소스 같은 김혜윤, 장르→역할 안 가리는 '묘약' [Oh!쎈 레터]
989 9
2024.05.10 16:07
989 9

yluQmU


[OSEN=장우영 기자] 어떤 배우, 작품에도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하면서 풍미를 살려주는 김혜윤. 그를 ‘케미 굴소스’라 부른다. 여배우에게 ‘굴소스’라는 별명이 너무하다 싶을 수 있지만, 그만한 별명이 또 없다.

굴소스는 소금에 절인 굴에서 나오는 진한 국물과 굴을 곱게 갈아서 소금, 간장, 전분, 감미료 등과 혼합해 만들고 아미노캐러멜로 색을 입힌 중국 광동식 소스. 달콤짭짤한 맛에 특유의 감칠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굴소스는 어떤 요리에 넣어도 어울린다. 요리의 풍미를 높여주고 감칠맛을 돋우기 때문에 ‘마법의 소스’로 부른다.

그렇다면 왜 김혜윤이 굴소스일까.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주연, 조연, 특별출연도 마다하지 않는다. 자신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데, 단순 출연에 그치지 않고 작품(요리)의 맛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qTrhFl

‘SKY캐슬’을 통해 주목을 받아서 그럴 뿐, 다작을 하면서 드라마계에도 굴소스처럼 스며들어 있는 게 바로 김혜윤이다. 2012년 단역으로 출연한 ‘대풍수’, ‘보고싶다’, ‘닥치고 패밀리’부터 시작해 ‘야왕’, ‘왕가네 식구들’, ‘나쁜 녀석들’, ‘펀치’, ‘딱 너같은 딸’, ‘신분을 숨겨라’, ‘미세스 캅’, ‘닥터스’, ‘쇼핑왕 루이’, ‘푸른 바다의 전설’, ‘도깨비’, ‘밥상 차리는 남자’ 등에서 활약했다. ‘SKY 캐슬’ 이후로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 ‘청춘기록’, ‘라이브온’, ‘여신강림’, ‘여사와 조이’, ‘설강화’, ‘클리닝업’, ‘선재 업고 튀어’까지. 약 12년 동안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왔고, 주연과 조연, 특별출연을 가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쌓고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 과정에서 ‘굴소스’ 김혜윤은 상대 배우를 빛나게 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 ‘어사와 조이’ 옥택연,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등이 김혜윤과 호흡을 맞추며 청춘 스타로 떠올랐다. 상대 배우를 빛나게 해준다는 점에서 김혜윤은 공효진, 서현진에 이어 ‘케미 여신’으로도 각광 받고, 이를 넘어 ‘케미 굴소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qKzgOR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장르도 가리지 않고 스며들었고, 특유의 맛으로 시청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굴소스’ 김혜윤이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1인 3역을, ‘불도저를 탄 소녀’에서는 첫 영화 주연작임에도 2시간을 끌고 가는 힘을,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청춘물 장인으로 그동안 쌓아온 깊은 맛을 냈다.

그 결과 지상파 연기대상 신인상(2019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2019년), 대종상 신인여우상(2022년) 등을 싹쓸이했다. 평생 한번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 그것도 권위와 역사가 있는 시상식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휩쓸었다는 점에서 김혜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fUHdnP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를 돋보이게 해주면서 본인 스스로도 빛나는 김혜윤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작품을 보는 눈부터 상대 배우와 호흡, 자신의 역할을 모두 해내는 김혜윤은 지금 가장 주목 받는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lnino8919@osen.co.kr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074237



기사 좋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88 12.19 44,0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43,5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32,7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31,7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79,167
공지 알림/결과 💝🐰🐶멜티쥬의 단어장🐶🐰💝 11 20.09.22 17,245
공지 알림/결과 💝🐰멜의 입덕가이드🐰💝 9 20.09.09 17,932
공지 알림/결과 💝🐰멜독방 인구조사🐰💝 277 20.05.03 20,2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7872 잡담 귀염둥이 보고 떨림완화 하자💝 4 15:32 283
7871 잡담 아악 진짜 왜내가 떨리지 6 15:10 185
7870 잡담 연대 시간 늘어났네? 5 14:43 312
7869 잡담 보통 레카는 엠씨부터 나오지? 9 13:32 311
7868 잡담 아 오늘인가 드레스혜윤 8 10:20 401
7867 잡담 멜모닝💝 30 07:03 196
7866 잡담 1부 드레스 색깔 맞추기라도 할래? 21 12.20 548
7865 잡담 벌써부터 떨리는 거 나뿐임?ㄷㄱㄷㄱ 6 12.20 392
7864 잡담 내일 6시30분부터인거 다들 알지? 10 12.20 437
7863 잡담 그니깐 내일 은호 맛보기를 할 수 있는거잖아,, 10 12.20 486
7862 잡담 혜유니 이런 철딱서니 없는 역은 첨 아닌가? 7 12.20 576
7861 잡담 아 어떡함 은호 존나 기머돼!!!! 6 12.20 412
7860 잡담 헐 로고랑 기획의도 떳어 12 12.20 690
7859 잡담 오 스브스 넷플이랑 파트너쉽 10 12.20 543
7858 잡담 AAA 케이블TV랑 위버스 생중계인가봐 8 12.20 515
7857 잡담 x에서 봤는데 다들 봤어? 6 12.20 715
7856 잡담 와 드뎌 내일임 9 12.20 303
7855 잡담 이때 혜윤이 혹시 언제야? 5 12.20 525
7854 잡담 멜모닝💝 30 12.20 179
7853 잡담 연대 방청 발표난거였구나 혹시 독방에 있니.. 10 12.19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