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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앳스타일 6월호 화보 사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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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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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올라온 사진 빼고 새로운 사진만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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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면 조그마한 몸집이 왜인지 커 보이기만 한다. 데뷔 10년 차를 바라보는, 꽤 오랜 경력의 배우 김혜윤(25)은 여전히 연기가 즐겁고 하고 싶은 것이 무궁무진하다. tvN 드라마 ‘어사와 조이’ 종영과 함께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속 혜영으로 돌아온 김혜윤. 극 내내, 아슬아슬한 ‘레드 버튼’의 소유자 혜영의 초특급 ‘분노 조절 불가’ 샤우팅을 보여준 그는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운 예측 불가 필모그래피를 차례차례 내놓으며 매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불같은 캐릭터로 영양제를 씹어 먹으면서까지 연기를 해야 했던 이번 배역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이번엔 영화 ‘동감’의 리메이크작에서 신입생 수석 입학에 청순함까지 쏟아부은 ‘첫사랑’ 이미지를 연기한단다. 이쯤 되면 김혜윤이 다음에 선보일 역은 무엇일지 감이 잡히지 않을 따름이다. 한 배우에게 담겨있는 수많은 이미지를 똑똑하게 끌어내 배역으로 소화하는, ‘똑순이’ 연기자 김혜윤의 흥미진진한 연기 이야기가 이어진다.


Q ‘불도저에 탄 소녀’가 막을 내렸는데 어떤가요?

▲ 아무래도 저의 첫 장편 영화 주연이기도 했고 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라 그런지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그렇게 큰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오는 게 낯설었다니까요. 하하. 대중분들이 영화를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 반, 설렘 반이었어요.



Q 사실 이 작품은 꽤 오래전에 촬영을 마쳤잖아요.

▲ 맞아요. 그래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내내 제 모습이 풋풋하게 보이기도 했고 또 ‘저 당시엔 이런 내용을 저렇게 해석했구나’라고 느끼기도 해서, 낯설고 새로운 감정들을 많이 깨달았어요.



Q 드라마든 영화든 매번 다른 역할을 고집하는 것 같아요. 새로움이 충족되는 배역을 만날 때마다 설레던가요?

▲ 정말 설레죠. 그리고 ‘내가 이 역을 맡아 연기하면 정말 재밌겠다’ 그런 생각도 늘 해요. 사실 제가 일부러 늘 색다른 역할에 도전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저 역시 제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니까 우연찮게도 늘 다른 역을 선택했더라고요. 아마 배역에 있어서 새로운 기록을 쓰려다 보니 자연스레 캐릭터 역시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한 것 같아요. 어찌 보면 완벽히 의도한 건 아니더라도 제 무의식 속에서는 늘 새로운 역할을 바라고 있었던 것 같네요.



Q 작품을 고르는 기준도 있겠죠?

▲ 제가 참여한 작품들 모두 시나리오나 대본을 받았을 때, 애드리브가 절로 떠오른다거나 혹은 내가 이 역할을 맡았을 때 이만큼 즐겁게 연기할 수 있겠다, 도전하고 싶다는 맘이 들었던 것 같아요. 물론 ‘불도저에 탄 소녀’ 같은 경우는 오히려 제 연기가 어떻게 완성될지 떠오르지 않았고, ‘내가 연기하는 혜영은 어떤 모습일까’란 궁금증에서 시작하게 됐지만요.



Q 그럼 김혜윤이 해석한 ‘혜영’은 어떤 인물이었나요?

▲ 사람은 각자 선을 지키는 ‘레드 버튼’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혜영이는 그 레드 버튼이 다른 사람들 보다 자주 눌리는 성격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또 개인만의 영역에 대한 인식이 강한 친구란 생각이 들었고요. 어쩌면 ‘불같다’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어요.



Q 실제 성격과 너무 달라서 연기하기에도 적잖이 어려웠을 것 같아요.

▲ 맞아요. 사실 혜영이가 겪는 사건들은 연달아서 계속 벌어지고, 혜영이는 그 상황 속에서 거듭 화를 내야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힘이 많이 들었어요. 영양제도 챙겨 먹었고요. 앗, 그리고 불도저 타는 장면을 위해 운전도 배웠어요. 자칫 부상자가 생길 수도 있는 장면이라 긴장도 많이 했고 스태프분들도 정말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 장면이 나왔죠. 혜영이를 연기하기 위한 에너지를 정말 많이 비축했던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나와 너무도 다른 혜영이를 온전히 이해한 순간도 있었나요?

▲ 혜영이는 매 순간 모든 사람에게 까칠하고 또 본인이 느낀 걸 다 표현하잖아요. 이런 부분들이 일반적이지는 않으니까 첨엔 낯설다고 느꼈었죠. 근데 막상 혜영이의 상황에 놓인 상태에서 촬영을 이어가다 보니, 극 중 모든 어른이 혜영이한테 불친절하고, 또 어리다는 이유로 설명을 잘 안 해주고 무시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혜영이의 편이라곤 하나도 없구나’란 걸 느꼈죠. 그런 상황에 직접 놓이다 보니 ‘얘가 왜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지 알겠다’ 공감이 됐어요. ‘이 친구는 참 많이 답답하겠다’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



Q 혜영에게 공감하며 그녀의 분노 표현 방식에 ‘속 시원함’을 느끼기도 했겠네요.

▲ 이해되는 순간들이 몇몇 있었죠. 사실 누구나 다 머리끝까지 화가 난다면 가끔 혜영이 같은 상상을 하잖아요. 그런 상상을 실행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혜영이는 해냈고요. 그런 면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했고 또 한편으론 속이 시원하기도 했어요.



Q 그렇게까지 해서 혜영이 지키려고 했던 가족이란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 아마 스스로 ‘가장’이라 여기진 않았더라도 동생인 혜적이를 지켜야 한다는 맘은 분명 했을 것 같아요. 이 맘 때문에 영화 속 일련의 사건들을 혼자 해결하려고 했을 거고요.



Q 다양한 배역이 등장했지만 그럼에도 혼자 이끄는 신들이 많았어요. 첫 주연이 부담스럽진 않았나요?

▲ 혜영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사실 좀 독특하기도 하잖아요. 근데 이 그 분노만으로 모든 관객 분들을 납득시켜야 하니까 그게 참 어려웠죠. 부담도 참 컸는데 늘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모니터를 같이 보면서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해주셨어요. 저의 표정과 말투로 영화 속 혜영의 심정이 관객에게 납득돼야 하기 때문에 감독님과 상의도 많이 하고 현장에서 모니터를 같이 보면서 ‘이전 상황에선 혜영이 어땠고 다음 상황에선 이럴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나눴어요. 그래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요.



Q 첫 주연이었던 만큼 작품을 빌어 성장한 면도 많았을 것 같아요.

▲ 전 혜영이란 캐릭터 자체만으로도 얻은 게 너무 많아요. 가장 좋은 부분은, 이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처음 봤을 때 제가 연기하는 모습이 상상이 안 됐는데 그게 실현이 되고 또 작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정말 좋아요. 그때 당시에 제가 할 수 있었던 나름의 최대치로 연기를 했고, 분석해 캐릭터를 꾸린 것이라 그런지 저의 인생에 있어 뒤돌아봤을 때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은 그런 작품이 됐죠.



Q 영화 ‘동감’의 리메이크 작품에도 출연 예정이라면서요.

▲ 맞아요. ㅇㅈㄱ 씨의 첫사랑 역할이자, 신입생 수석으로 나와요. 누군가의 첫사랑은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돼요.



Q 늘 새로운 역을 마다하지 않는 원동력이 있다면 뭘까요?

▲ 제가 연기했던 작품을 보면서 아쉬움도 많이 느끼거든요. 사실 그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저의 원동력인 것 같아요. “왜 저렇게 해석했지?” 혹은 “왜 저렇게 연기했지?”라는 의문을 남기고 또 새로운 작품에선 더 발전하고 싶다고 느끼는 맘 자체가 저의 원동력이죠.



Q 혹시라도 ‘연기자가 아닌 나’를 상상해본 적은 있나요?

▲ 우와, 전혀 없었던 것 같아요. 심지어 대학교 다닐 때 교수님께서도 비슷한 질문을 하셨는데 그때에도 형식적으로 답은 적되, 제가 연기자가 아닌 모습은 상상도 못 했어요.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생각하는 건 혜영이랑 정말 닮은 것 같네요. 하하.



Q 10년 가까이 연기를 하면서 여전히 열정이 넘친다는 게 한편으론 신기하네요.

▲ 하하. 제가 체력이 대단치는 않지만 늘 작품 마치고 쉬는 기간엔 원 없이 쉬고 충전을 확실히 하거든요. 이렇게 새로 배터리를 갈고 난 후엔 다시금 열정이 치솟아요. 완벽한 휴식이 제겐 ‘넘치는 열정의 근원’ 같아요.



Q 올해도 또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죠?

▲ 그럼요. 또 새롭게 준비하는 작품들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또 다른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올해도 역할에 대한 변신이나 준비를 열심히 하는 게 가장 큰 계획이에요.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코로나19가 조금이나마 완화되고 있으니 국내 여행부터 차근차근 좀 돌아다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15/0000010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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