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범이가 예전에 추천했을 때부터 관심 뒀었어서 재개봉 소식에 매우 반가웠음 ㅎㅎ
익히 알려진대로 미장센이 진짜....놀랍더라
스크린 큰 관이 아니었는데도 화면에 압도당하는 느낌의 씬이 여럿 있는데 이게 20년전에 cg없는 올로케로 만들어낸 한피스 한피스라고 생각하니 다 감격스러웠음
이번 플샵 카다라에서 쟈켓 촬영 얘기하면서 cg로도 할 수 있지만 직접 연출하는거랑은 다르다며 스탭들 노고도 말해주던거 생각나고ㅋㅋㅋ
그리고 거의 미장센 칭찬이라서 내러티브는 전혀 기대 안 했는데 난 스토리도 너무 좋았어ㅠㅠㅠ 서사 구조는 심플한데 영화적인 표현으로 만들기에는 최적의 서사라는 느낌 그리고 되게 현실적인 구원스토리더라고ㅠㅠ 클라이막스엔 많이 이입하고 보게 되더라 ㅠㅠ
영상도 스토리도 최고로 아름다운 영화였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