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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케리아'는 T1과 무려 9년 간 동행을 이어간다. 한 팀에 이렇게 오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묻자 그는 "프로게이머를 하기 전부터 한 팀에 오래 있고 싶다는 생각은 되게 많이 했는데,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케리아'는 "T1과 계속 함께 하다 보면서 느낀 건 방향성이 유연해서 나와 잘 맞는다는 거였다. 팀에 있으면서 너무 편하고, 행복해서 생각이 많이 바뀐 것도 있다"며 "복지나 팬덤도 강력하다 보니까 계속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셔서 보답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T1에 계속 남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세계 최고 서포터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그 타이틀이 내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건 솔직히 거짓말인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계속 하다 보면 자만하게 될 수도 있다.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는 항상 남겨두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무엇을 더 채우고 싶은지 묻자 '케리아'는 "게임 내적으로 보면, 매번 패치가 바뀌다 보니까 항상 채워야 할 게 생긴다고 생각한다. 게임 외적으로는 이제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보다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조금 더 추구하고 싶고, 최근에 그러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케리아'는 "T1에서 뛰면서 행복한 기억이 너무 많아 팬분들께 항상 감사하다. 앞으로 3년 동안 지금처럼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T1의 선수라면 외적인 모습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외적으로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계속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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