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회는 늘 특별하겠지만, 이번 롤드컵은 '케리아'에게 어떤 의미인지.
정규 리그든, 롤드컵이든 매경기 소중하게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 다만 이번 대회가 특별한 점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쉽게 할 수 없는 쓰리핏이라는 기회가 찾아왔다는 거다. 4시드로 어렵게 기회를 받고 올라온 만큼, 잘해서 쓰리핏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케리아'의 롤드컵을 돌이켜보면, 20년 8강에서 시작해 21년 4강, 22년 준우승 이후 2연속 우승을 달성하고 이제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말 그대로 매해 한 단계씩 꾸준히 성장해왔는데.
나도 내가 매년 발전하는 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롤드컵을 겪으면서 더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폭풍성장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매년 발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Q. 플레이-인 경기 당일이 생일이다.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이렇게 생일날에 경기 하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생일에 경기를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생일인 만큼, 생일 버프 받고 이기도록 하겠다. 팀에서 생일을 맞이하면 케이크로 축하를 해주는데, 경기 끝나고 해달라고 했다. 생일과 승리를 모두 축하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