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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의 승리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A. 오늘 이제 DNF와 경기했는데 이길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 주에 정규 시즌 두 경기밖에 안 남았는데 그때까지 또 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2차전 마지막 한타에서 팀은 어떻게 소통했나요?
A. 2세트 마지막 한타에서는 뭔가 애매하다는 콜이 나왔는데 이제 상대 조합이 바드한테 되게 약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고, 픽 하기 전부터 그렸던 그림이 있는데 마지막 세트 때 그런 구도가 만들어져 가지고 저만 잘하면 충분히 변수 만들어서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생각했던 대로 플레이가 잘 나왔던 것 같아요.
Q: HLE와의 다음 경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특히 HLE가 오늘 졌기 때문에 2위를 차지할 기회가 있습니다.
A. HLE전은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하고 오늘 HLE가 져서 순위 싸움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순위 싸움보단 일단 저희가 경기력 좋게 이기면 MSI 선발전에도 결국 만나게 될 상대라고 생각해서 되게 좋은 기세를 탈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겨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Q. 새 버전이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이번 패치는 유충도 바뀌고, 오브젝트도 시간이 빨라지고, 전령도 그렇고. 예전에 라인 스왑 있을 때는 그냥 밸류 높은 거 해서 도망다니면서 하면, 그런 픽들도 굉장히 즐겨 할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라인전을 무조건 해야 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그런 것을 잘 조율해야 될 것 같아요. 너무 안 힘들면서 또 중후반도 챙길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잘 조율하면서 정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Q. 이번 시즌 Road to MSI의 경쟁 시스템이 바뀐 후, 새로운 경쟁 시스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이번 시즌 MSI 선발전이 새로 생겼는데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면 일단 신선한 것 같고, 그리고 사실 포맷이 아예 바뀌면서 7-8개월 가면 조가 나뉘어서 하고 하니까 그때 가봐야 알 것 같고 원래 하던 방식에서 바꾼 건 긍정적인 변화로 됐으면 좋겠습니다.
Q. MSI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는 무엇인가요?
A. MSI 진출에 대한 각오는 MSI는 저희는 무조건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MSI를 포함한 어떤 국제 대회든 나가면 선수에게도 그렇고 팀에게도 그렇고 무조건 이득이 될 수밖에 없다 생각해서. 왜냐면 경기 잘하는 선수들이랑 스크림하면 롤 실력도 오르는거고 어쨌든 그런 점이 굉장히 해외 대회 나가고 안 나가고 차이가 크다 생각해서 꼭 나가고 싶습니다.
Q. 최근 LPL 경기를 보셨나요? 누가 MSI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최근에 LPL에서는 그래도 MSI에 올 것 같은 팀은 그래도 BLG랑 TES가 올 것 같고, 만약에 그 두팀이 못 오면 JDG까지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T1도 올해 EWC에 초청받았습니다. 올해 타이틀 방어에 자신 있나요?
A. 일단 올해도 사우디 월드컵 나가는데, 작년에도 우승했으니까 이번에도 가서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오고 싶습니다.
Q. 데프트의 절친으로서 입대하는 데프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혁규형이 입대했는데 일단 혁규형한테는 말 되게 많이 해줬고 군대 가기 며칠 전에도 한번 만났어가지고, 광희형이랑 셋이서.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 하고 지금 주말이라 휴대폰도 받아가지고 연락도 왔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그래서 되게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Q. 이전 인터뷰에서 톰 코치에게 거북이 등껍질 베개를 사주셨다고 하셨는데, 톰 코치가 베개를 받고 뭐라고 하셨나요?
A. Tom 코치님에게 거북이 쿠션을 선물해줬는데 일단 자기는 받고나서 되게 실용적인 것 같다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Q. 부산 출신인 케리아 님, 부산에 갈 예정인 중국 팬분들께 부산의 재밌는 곳과 음식을 추천해 주세요.
A. 제가 또 부산 출신인데 예전에 MSI를 부산에서 했을 때 준우승을 해가지고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에도 MSI 선발전 부산에서 하니까 꼭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고, 해운대 외에 추천하고 싶은 곳? 해운대 외에 추천하고 싶은 곳은 제가 또 영도에서 태어났어 가지고 영도가 요즘에 또 '흰여울마을'이라고 재개발 많이 돼서 좋은 관광지가 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거기도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고 '송도 해수욕장' 그런 데도 좋은 것 같습니다. 맛있는 거는 웬만하면 다 맛있고 국밥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Q. 중국 팬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중국 팬들한테는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고, 올해도 중국에서 대회를 하니까, 꼭 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