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고ㅋㅋ 기분좋아지는 표정이라 저장해두고 자주 봤음
그러다 매번 핸폰으로 보기보단 선이 간결한 편이니 계속 볼 수 있게 인형같은걸 만들어볼까 하고 안일하게 생각함
무지렁이라서 할수있는 용감한 생각이었지...
바느질이라고는 단추달기만 해왔던 사람이라 아무것도 몰라서 이래저래 검색해보니 인형만들기 키트같은걸 팔더라고?
한 가게것만 구매하기엔 나는 아무것도 모르니 교차보완? 하기위해 두군데에서 구매함
머리털천도 따로 선택해야해서 저 그림은 민머린데 어쩌지... 하다가 오드아이백금발 머리로 결정함 오오티디 곱슬머리 하고 싶었는데 빨간색 장모천이 선택지에 없더라고 흑발도 좋지만 저 그림대로 하려다보니 피부는 검정천으로 할생각이라 머리까지 검정이면 하다가 헷갈릴거 같았음 여튼 여차저차 주문을 하고 한참을 방치하다가 만들기.시작했는데...
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수는 아떻게.하는지도 모르겠고 그저 어렵습니다...ㅋㅋㅋㅋㅋㅋ 하나하나 만드는 과정사진 올리기엔 너무 스압일테니 간략화하겠음ㅋㅋ
삼시세끼 든든하게 잘먹어서 심신건강한 백발마녀st
솜넣기전 바야바대장
솜넣을때 말단부위는 조금씩 차곡차곡 넣어줘야 하더라고...
처음에 멋모르고 막 넣다가 몸통에서 뭉쳐져서 가랑이터짐... 어깨도 터짐... 호기심에 사본 뼈대도 넣어봐서 솜넣기 더 어려웠음 뼈대넣다가 겨드랑이도 터짐...ㅋㅋㅋ
뒤집어서 수정해야하지만 난 너무 지쳤고 게으르고 당장오늘 (날바껴서 어제)내 여행친구로 대려갈예정이었어서 그냥 겉에서 꼬맴ㅌㅋㅋㅋ 미안하다 대장...ㅋㅋㅋㅋ
그렇게 조심조심 솜을 다 넣고나니 나름 꼼꼼하게 바느질 했다고 생각했었던 날 비웃듯이 실밥이 쪼금씩 풀리는 부분이 생겼음ㅋㅋㅋㅋㅋㅋ내가 매듭을 잘 못짓는데 그것때문인거 같았음ㅋㅋㅋㅋ 원래도 막 굴릴건 아니었지만 언제 어느 부위의 실밥이 터질지 몰라 본의아니게 더더욱 소중하게 대해야하는 쿠크다스 몸이 완성됨ㅋㅋㅋ
직모해그리드 쿠크다스 대장
오드아이 뮤비랑 나름 비슷하게 커트해줌
새벽에 완성을 하고 오후에 서울로 출발
바바리맨 대장
빨개벗고 외출을 하기엔 대장 체면이 있으니까 임시방편으로 집에 있던 손수건을 망토로 두르고 핀뱃지로 고정시킴
옷이 없어 속은 깨벗은 알몸임ㅋㅋ
버스관광 대장
그리하여 서울로 함께가서...
안예ㅇ님 공연을 봤음
단벌대장이라 죄송
기차타고 귀환 끝
이러나 저러나 목적했던 여행친구가 생겨서 기분이 좋읍니다...
옷은..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음ㅋㅋㅋ
이렇게 진땀뺄 줄 모르고 오오티디 포카에 그려져있던 쥬토깽 만들 동물도안 같이 구매했는데...ㅋㅋ껄껄껄 그저웃지요
여튼 제목은 뭐라 해야할지 다 쓴 지금도 모르겠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