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좀 촌스러워요.
무대 위에서 품위있게 놀고 품격있게 마이크를 건네고 품격있게 하는 방법을 잘 몰라요.
그러다 보니까 매번 마지막 무대인 것처럼 할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오늘도 그렇게 할거구요.
마지막 무대인 것처럼 안하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던 날들이 있었어요.
저 나무 아래에서 피리불던 그 날이 그때였구요.
그때 생각하면서 이 노래 부르도록 할게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중앙대 여러분 오늘 보여준 모습이면 여러분들은 무슨 일을 하든 승리할수 있을거 같아요.
행복할 수 있고 영원할 수 있을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잔나비였습니다.
잔나비가 늘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