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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공원에서 퍼왔는데 10구단 최상/최악 시나리오 ㅅㅂ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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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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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산 베어스



최상의 시나리오 : 후랭코프와 린드블럼이 40승을 합작한다. 반 슬라이크는 타노스처럼 KBO리그 투수들의 성적을 반 토막 낸다. 시즌 후 발표된 MVP 후보에 수두룩한 두산 선수들을 보고 팬들은 단일화라도 해야되는거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를 한다. 정수빈이 돌아와 ‘나는 우익수다’ 오디션에서 우승한다. 시즌 후 챔피언이 된 것보다 더 기쁜 소식이 있다. 구단의 적극적인 협상 의지로 양의지와 FA 재계약을 맺는다.



최악의 시나리오 : 장원준-유희관은 후반기에도 꾸준히 부진한다. 반슬라이크는 ‘에반슬 라이크’가 아니고 ‘파레디 슬라이크’가 되어버린다. 오재일은 잠실보다 이천이 더 좋은 듯 보인다. 엠팍 국내야구 게시판에 김태형 감독의 투수운용을 비판하는 글이 전반기보다 더 자주 올라온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로 따라잡힌 순위를 보며 차라리 ‘절대 못 따라 잡는 6경기차로 전반기를 마칠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2. 한화 이글스



최상의 시나리오 : 샘슨은 분유 버프를 받고 류현진 이후 200탈삼진을 달성한 투수가 된다. 정우람은 후반기 무블론을 기록하며 투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된다. 호잉은 30-30을 기록하며 데이비스를 떠오르게 한다. 전반기 부진했던 하주석이 살아나 다이너마이트 타선에 힘을 보탠다. 이성열 역시 30홈런을 기록해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압도적인 표차로 수상한다. 한국시리즈 대전 경기 시구자로 박보영이 나서고, 한화 팬들은 야구와 함께하는 가을을 만끽한다.



최악의 시나리오 : 휠러의 대체 선수로 들어온 헤일의 성적은 퇴출된 휠러가 매일 생각나게 만든다. 법정 근로시간이 단축되었지만 최진행의 플레잉 타임은 늘어난다. 이용규는 .350으로 시즌을 마쳤는데, 타율이 아닌 출루율이었다. 구원 투수진이 다이너마이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전반기 벌어놓은 성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지만, 5위로 올라가 대전 홈경기는 무산된 채 짧은 가을야구를 마친다.



3. SK 와이번스



최상의 시나리오 : 로맥-최정-한동민-김동엽이 180홈런을 넘게 합작한다. 코치진이 잘 관리한 덕분에 김광현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른다. 불펜이 안정감을 찾아 이제 팬들은 연안부두를 부르는 와중에도 편안하게 야구를 관람할 수 있다. 우승 DNA가 건재한 김강민과 나주환의 대활약을 펼치고, 오랜만에 가을야구 냄새를 맡은 박정권이 돌아와 팀의 9월 이후를 책임진다.



최악의 시나리오 : 개인 순위를 보면 홈런 20위 안에는 많은 선수가 들어가 있는데, 타점 20위 안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김성현은 (실책)20 - (병살타)20 클럽에 가입한다. 타선의 빈약한 득점 지원 때문에, 켈리와 산체스는 물론 전반기 9승을 달성한 박종훈도 10승 도전에 실패한다. 힐만 감독은 자신의 건의에 의해 추가된 연장 비디오 판독을 한 번도 써보지 못한 채, 씁쓸하게 한국을 떠난다.



4. LG 트윈스



최상의 시나리오 : 유강남은 30홈런을, 채은성은 100타점을, 이형종은 100득점을, 김현수는 200안타를 달성한다. 마운드에서는 임찬규가 자신의 시즌 최다승 기록을 매 경기 갱신하는 가운데, 고우석이 합류한 필승조는 더 이상 불안하지 않다. ‘승리요정’ 서용빈 해설위원이 2학기 수강 신청에 실패해 LG 경기 중계를 맡는 경우가 많아진다. 월드컵 무대에서 우리나라가 독일과 경기를 치른 1994,2002년처럼, 올해 역시 한국시리즈 무대에 진출한다.



최악의 시나리오 : 팀 내 홈런 순위 1위를 두고 타자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김지용도 당당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다. 암흑기 ‘방화신기’처럼 구원 투수들이 새 아이돌 그룹 ‘방화소년단’을 결성한다. 러시아 월드컵이 끝났는데, 가르시아의 별명은 ‘가르시var’가 된다. 윌슨의 꽃미모에 질투한 타자들이 귀신같이 그의 등판일만 되면 침묵하여 한국을 떠나고 싶게 만든다. 올해 역시 우승주 개봉은 물건너갔으며, 롤렉스 시계는 선수들이 ‘사서 써야’ 할 판이다.



5. 넥센 히어로즈



최상의 시나리오 : 서건창 교수님이 계절학기를 맞아 돌아와 강의를 재개한다. 박병호 - 김하성 - 초이스는 300타점 이상을 합작한다. 최원태는 국내 선수 다승 1위에 등극하며 대표팀 탈락에 대한 무력시위를 한다. 해커는 넓고 시원한 고척돔에서 차곡차곡 승수를 쌓는다. 주효상과 김재현의 쏠쏠한 활약 덕분에 넥센 팬들은 ‘불타는 청춘’에 나오는 김광규를 보고도 놀라지 않는다. 시즌 후, 완전체 넥벤저스의 무시무시함을 본 국내 대기업들이 구단을 성공적으로 인수한다.



최악의 시나리오 : 구단과 관련한 기사들이 스포츠 섹션 보다 사회 섹션에 더욱 오르내린다. 후반기에 유독 비가 자주 내린 탓에 고척 홈경기는 진작 끝났지만 원정경기가 잔뜩 남아 선수들의 피로가 쌓인다. 지난 시즌 후 초이스와 재계약을 한 것이 생각할수록 ‘나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어째 완전체가 되었는데, 성적은 주전들이 빠졌을 때 보다 하락한다. 넥벤저스의 불투명한 미래를 본 팬들은 “it's end game." 이란 말을 되뇌인다.



6. 기아 타이거즈



최상의 시나리오 : 베테랑들이 라인업에서 자주 빠졌지만, 류승현-최원준-신범수 등 젊은 피들의 활약 속에 기아 팬들은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 안치홍은 지난해 김선빈에 이어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한다. 임창용과 윤석민이 지키는 뒷문은 전반기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지난해 우승 기억이 생생한 팀은 부진한 선수들이 분발하여 김기태 감독이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상승세를 탄다.



최악의 시나리오 : ‘팻딘 방출’이 네이버 연관검색어인 팻 딘이 현장 판단에 따라 구단과 계속 동행한다. 이명기, 나지완, 김민식 역시 슬럼프지만 라인업에 계속 동행한다. 김세현은 패배 수와 평균자책점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위엄을 달성하지만 함평에 내려가지 않고 동행한다. ‘우승 감독을 왜 자르느냐’는 프런트의 의견에 따라 성적이 좋지 않아도 김기태 감독 역시 중간에 RUN 하지 않고 기아와 당분간 동행한다.



7. 삼성 라이온즈



최상의 시나리오 : ‘여름 삼성’ 이라는 말과 함께, 기온이 올라갈수록 삼성의 성적도 상승한다. 여름이 되니, 선수들에게서 왕조시절 멤버들이 보인다. 아델만에게서 밴덴헐크가 보인다. 심창민에게서 임창용이 보인다. 구자욱에게서 이승엽이 보인다. 이원석에게서 박석민이 보인다. 김헌곤에게서 최형우가 보인다. 거기에 FA 이적생들인 강민호와 우규민에게서 FA 모범생의 모습이 보인다. 라이온즈파크에서 가을야구 하는 모습이 점점 눈앞에 보인다.



최악의 시나리오 : 보니야에게서 x리대가 보인다. 아델만에게서 패트릭이 보인다. 강한울과 김성훈에게서 백상원이 보인다. 삼성팬들이 직관 가서 가장 보고 싶어하는 박한이의 모습은 벤치에서만 보인다. 올 시즌 끝나고 FA가 될 주장의 모습이 안 보인다. 강민호가 왔는데 라인업에는 이지영이 더 많이 보인다. 제일 짜증나는건 내년에도 김한수 감독의 유임이 보인다.



8. 롯데 자이언츠



최상의 시나리오 : 민병헌 - 전준우 - 손아섭이 후반기 전 경기 선발 출전해 반등의 선봉장이 된다. 한동희와 나종덕은 중간에 빼지 않고 출전을 꾸준히 시키니 실력이 일취월장한다. 오현택과 진명호가 전반기 활약을 그대로 이어나간다. 번즈는 30홈런을, 레일리는 10승과 3점대 평균자책점을 달성해 재계약이 훌륭한 결정이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지난 해 후반기처럼 가을야구에 승차하여 팀이 슬로우스타터임을 증명해낸다.



최악의 시나리오 : 프랜차이즈 문규현이 후반기 2번 타순에 고정되어 전 경기 선발 출전한다. 나종덕은 타율의 세 자리 숫자와 경기 출장 숫자가 같은 채로 시즌을 마친다. 손아섭을 제외하면 3할 타자가 전무하다. 번즈는 1할 대 득점권 타율을 기록한다. 성적은 안 나오는데 자꾸 선수들의 서면 목격담이 포털 사이트 댓글에서 언급된다. 프런트가 조원우 감독의 재계약을 추진한다.



9. kt 위즈



최상의 시나리오 : 강백호는 30홈런을 달성하며 만장일치 신인왕이 된다. 김민과 이정현은 1군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해 밝은 미래를 그린다. 고영표와 금민철은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다. 김재윤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한다. 전역한 문상철이 9월 1군 무대에 콜업되어 홈런쇼를 펼친다. 이대은이 kt 유니폼을 무사히 입는다. 팀은 창단 후 최고 승률을 달성하며 탈꼴찌에 성공한다.

최악의 시나리오 : 황재균은 도루 20개 이상을 기록하지만, 홈런은 20개를 넘지 못한다. 주권과 엄상백이 최다패 타이틀을 놓고 겨룬다. 이대은이 KBO리그 복귀를 추진하지 않는다. 10위 NC를 밀어내고 최하위가 되자, 팬들은 내년 시즌 유력한 2라운드 1순위 후보가 누구인지 찾아보기 시작한다. 4년 연속 꼴찌에 지친 모기업이 투자 규모를 대폭 줄이기 시작한다.



10. NC 다이노스



최상의 시나리오 : 유영준 감독대행이 내년 시즌 신구장과 함께할 선수들을 육성해내고 후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무사히 넘긴다. 나성범은 메이저 리그에서 러브콜이 오지만, 내년 새 구장과 함께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고 가겠다고 선언한다. 구창모와 장현식이 안정적으로 선발진에 합류한다. 코칭스태프의 투수 관리가 잘 이루어져 임창민 이외에 수술대에 올라야 할 투수는 없다. 후반기 5할 이상의 성적을 거둬 최하위에서 탈출한다.



최악의 시나리오 : 전반기 성적이 거의 그대로 이어지고, 점점 팬들은 달빛이 그리워진다. 노진혁이 박석민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한 채 시즌을 마친다. 스크럭스는 야구장보다 유튜브에서 인기가 더 많다. 최하위 팀 에이스 왕웨이중의 경기를 지켜보는 대만 팬들의 심정은 올시즌 추신수를 보는 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하다. NC 프런트는 자신있게 김경문 감독과 일부 코칭스탭들을 떠나보냈지만, 막상 나가고 나니 대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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