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은.
▶ 기분 좋다. 선후배들과 함께 뛴 올스타전에서 MVP가 돼 기분 좋다. 퍼펙트 히터 준비할 때 방망이가 잘 돌더라. 그 기운이 타석까지 이어진 것 같다.
- 박민우와 구자욱한테 특별하게 경쟁 의식을 느낀다고 했다고 말했는데.
▶ 장난으로 이야기한 거다. 어제 셋이 퍼펙트 히터 나가서 누가 1등하는지 내기를 하자고 했다. 그랬는데 이겨 기분이 좋다.
- 오재원과 2루서 만났던 상황.
▶ 오재원 선배가 제 고등학교 선배다. 봤는데 '차렷, 열중 쉬어'를 말씀하시더라. 갑자기 그랬다.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 원래 기획했던 건 아니다.
- 올스타전 MVP 생각해봤나.
▶ 프로에서 상이랑 인연이 없어 생각을 잘 안 했는데 올스타전에서 받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호잉과 경쟁은.
▶다 같이 즐기는 자리였다. 호잉도 잘했다.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
- MVP 될 거라 언제 직감했나.
▶ 사실 질 거라 생각했나. 호잉도 잘 쳤는데, 경기 후 MVP라고 말씀해주셨다. KBO 직원들이 1표 차로 이겼다고 말씀해주셨다.
- 상 받은 K5 차는 어떻게 할 건가.
▶ 어머니께서 차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부모님과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 상대 투수들은.
▶ 투수들도 즐기는 자리라 전력 투구를 안 한 것 같다. 경기 때와는 다르다.
- 최근 4년 올스타전과 다른 점은.
▶ (이)정후가 왔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박병호 선배도 미국서 돌아와 함께했다. 그런 부분이 재미있었다. 즐기려고 했는데 상까지 받아서 기분이 좋다.
- 이제 아시안게임과 시즌 등이 남아 있다.
▶ 이 기운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아직 후반기가 남았다. 더 잘해야 한다. 안 다치는 게 첫 번째다. 팀도 잘해서 가을야구에 나갔으면 좋겠다. 아시안게임서도 좋은 성적 거두고 와야 한다.
- 3루수로 뛰었는데.
▶ 한 번씩 나간다. 몸이 덜 풀린 상태서 갑자기 나갔는데 좋았던 것 같다.
- 이 상으로 (수상에 대한) 아쉬움이 풀렸나.
▶ 앞으로 야구 할 날이 많다. 다시 시즌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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