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슬라이더 노릴게요” “직구다” 두산과 LG 오간 양석환·김강률의 치열했던 수 싸움…베테랑들에게도 특별한 ‘마지막 잠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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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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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진행된 그라운드 훈련서 서로 만난 두 선수는 장난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김강률은 “(양)석환이가 수 싸움을 걸더라(웃음). 슬라이더를 노린다고 해서 나는 직구를 던질 거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양석환은 “내가 LG에 있을 때 (김)강률이 형 공을 잘 쳤다(웃음). 그래서 수 싸움을 먼저 걸어봤다”고 전했다.
1차전에 임하는 두 선수의 목표도 명확하게 갈릴 수밖에 없었다. 김강률은 “한 경기다. 단 한 경기만 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양석환은 “다른 목표가 이길 수 있나.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일도 잠실구장으로 출근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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