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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다녀온 후 확 달라졌다. 10월에는 5경기 5⅔이닝, 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0이다. 삼진도 8개나 잡아냈다.
이에 대해 배찬승은 "대표팀에 좋은 투수들이 워낙 많다보니 보고 느낀 게 많았다. 특히 곽빈 형 던지는 걸 보면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표현했다.
"곽빈 형은 팔 스윙이 굉장히 짧고 간결하게 나오더라. (최)민석이도 비슷하다. 옆에서 보고 많이 배웠다. 나도 최대한 스윙을 간결하게 만들어보려고 연습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많이 됐다."
배찬승은 "(박)영현이 형하고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그 형은 투구폼을 어떻게 따라할 수가 없는 폼으로 던지더라. 자신있게 던지라는 마인드적인 조언만 받았다"며 아쉬워했다.
복귀 후에도 최일언 코치와 후라도가 배찬승의 투구폼을 바로잡아줬다고. 배찬승은 "전에는 상체를 숙이면서 멈추는 듯한 동작이 있었다. 후라도가 '그럴 필요 없다. 한번에 흐름을 놓치지 말고 이어 나가서 던져라'라는 얘길 해줬다. 그렇게 해보니 던지기도 편하고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고 돌아봤다.
"공이 더 빨라지면 좋겠지만, 구속만 빠르고 볼이 되면 의미가 없지 않나. 강하게 던지면서도 최대한 정확하게 던지려고 노력중이다."
배찬승은 "무조건 한국시리즈 가서 이긴다는 생각 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웨이트가 부족해 시즌 막판 힘이 떨어진 모습이 눈에 보였는데,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필승조들의 우애도 좋다. 배찬승은 "이승민-장찬희 이렇게 자주 어울려다닌다. 야구 얘긴 잘 안한다"며 미소지었다.
"최대한 볼넷을 주지 않고, 차라리 주자가 나가더라도 안타를 맞는게 낫다. 마지막까지 힘있게, 타자와 싸우는 투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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