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둥이네 잠실 마지막 경기가 엊그제 같았는데, 아래께가 우리도 둥이네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네.
144경기 고생 많았어. 그리고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축하해. ヽ꒰( ᵔᗜᵔ )꒱ノ꒰(ヽᵔᗜ)ヽ꒰( s )꒱ノ(ᗜᵔノ)꒱ヽ꒰( ᵔᗜᵔ )꒱ノ
오늘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와일드카드네. 혹시 잠실 가는 둥이들 있다면 몸 관리 잘해! 내가 있는 곳은 아래께 조금 더웠다가 어제 비 오고 나니까 선선해졌는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다.
어제부터 확 추워진다고 해도 겉옷 꼭 준비하구! 건강한 몸에 파이팅이 깃든다! ꒰( و ˃̵ᗝ˂̵ )꒱و
아무튼, 둥이네에 인사하러 더 빨리 와야 했는데… 나도 우리 경기 보며 현생도 살고 하며 정신없다가, 잠실 마운드 흙을 담던 찬규 선수의 뒷모습이 문득 생각났어. 그래서 미루고 미뤘던 말들을 새벽에 쓰고 경기 전에 전하고 싶어서 조금 모아서 아침에 가져왔어.
둥이네를 만날 때는 햄니네 이든이 말이 생각나. 트윈스가 챔피언이니까 햄니가 트윈스에서 계속 뛰면 좋겠다는 말.
챔피언 트윈스를 만나러 가는 길은 정말 쉽지 않았어. 엘지 트윈스는 챔피언답게 강했고, 견고했거든.
1이닝부터 9이닝까지 어느 하나 쉬운 이닝이 없었고. 리드를 내주면 안 그래도 높고 넓은 잠실이 더 커 보였어.
그거 알아? 우리 올해 상대 전적 8대 8이었어. 둥이네 힘들다 힘들다 생각했는데 기록이 보여주고 있네…꒰(›´-`‹ )꒱
144경기 내내 순위 싸움도 엄청 치열했었잖아. 순위표도 그렇고, 둥이네랑 경기하는 날이면 둥이를 따라잡아야지!! 둥이한테 잡히면 안 돼!! 라고 내내 두 손을 꼭 모으면서 봐서 끝나고 나면 손가락 사이사이가 얼얼하더라고.
엘지 트윈스가 멋진 팀인 이유는, 이든이 말대로 챔피언들이 모인 멋진 팀이라서야.
일단 국대 얘기부터 해야겠다. 덥비씨부터!! 난 덥비씨 때 보경선수를 우리 보물 보경이라고 부를 수 있어서 행복했어. 보경선수의 체코전 만루홈런, 호주전의 홈런과 안타. 그리고 마지막 공이 보경선수 글러브로 들어가는 순간을 내가 야구를 사랑하는 한 영원히 이야기할 거야.
TMI인데, 엘지팬 친구랑 대화할 때는 햄니를 대개 ‘박해민 선수’라고 부르거든. (물론 해미니라고 불쑥 튀어나오는 걸 못 참긴 해…)
이번엔 오랜만에 친구랑 덥비씨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해민이!!! 바개미니!!!라고 원 없이 불렀어. (물론2 작년에 야 해민아 우냐? 그래 좋나? 하고 신나게 놀렸었어 ꒰(〃⌒▽⌒〃)꒱ゝ) 해미니가 대주자로 3루까지 갔을 땐 박해민 맛 어떠냐~~!!! 하고 외쳤는데, 얼마나 신났던지 ꉂꉂ꒰(ᵔᗜᵔ*)꒱ ꉂꉂ꒰(ᵔᗜᵔ*)꒱ ꉂꉂ꒰(ᵔᗜᵔ*)꒱
햄니가 올해 세운 기록들이 정말 많은데 전부 축하해! 햄니의 열정은 팬에게도 큰 귀감이 돼. 박해민의 야구를 평생 응원할게. ⸜̑⸝͂˖໋⸰꒰( ⸝⸝ᵒ̴̶̷ ᵕ ᵒ̴̶̷)꒱⸝⸝ި ʕᦏ´-
고우도리선수도 멋있었어. 이후로 소식을 더 찾아보기도 했고, 메이저 첫 홀드 기록엔 내 일처럼 기뻤어.
엘지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는 우석선수는 더 멋있었어. 1,078일만의 크보 등판이자 통산 140세이브는 당시 상대편이었지만 ꒰(꜆꜄•(ェ)•)꒱꜆꜄꜆ 공 자체가 너무너무 좋아서 감탄밖에 안 나왔었어. 어제 경기도 멋있었고. 둥이네가 왜 19번을 오래오래 비워놨는지 공 하나로 보여주는 선수였어.
민재선수, 주영선수, 영찬선수, 승기선수, 참치선수도 전부 멋있었어.
주영선수는 덥비씨 때 같이 전세기 타고 가야 한다고 엉엉 울었었는데, 복귀전 공 던지는 모습 보고 이 선수의 공을 더 볼 수 있어서 기뻤어. 주영선수가 아프지 말고 내년에도 멋진 투구를 보여주길 바라.
그리고 영찬선수, 승기선수의 건강한 복귀를 응원해.
내가 다 말하지 못했지만, 둥이들이 사랑하는 선수들이 건야행야했으면 좋겠어.
당연히 아겜에서도 국대트윈스는 정말 든든했어.
보경선수는 예전에는 보갱이라고 많이 불렀는데, 덥비씨 이후론 보물선수라고 더 많이 부르게 됐어. 물론 둥이들에겐 보물선수가 복덩이 그 이상이지? 보경선수가 홈런을 날렸을 때 우리집 안방에선 문보물 믿고 있었다고~!!!를 외쳤어.
영우선수 우리 찬승이랑 룸메였다고 들었는데, 에피소드를 보니까 잘 지낸 것 같아 마음이 좋아지더라.
정규 시즌 때에도 눈여겨보는 선수였는데, 앞으로 더더더더 성장해서 둥이들의 예쁨을 듬뿍 받는 선수가 되길 바라.
엘지엔 찬규선수랑 오스틴쌤, 톨허스트쌤, 카라스코쌤, 찬의선수, 성호선수, 정빈선수, 본혁선수, 영빈선수 등등… 기록과 활약상을 다 언급하진 못해도 한 명 한 명의 이름이 강력했었어.
일단 당장 생각나는 것 두 가지를 꼭 언급해야겠어. 호근리의 콜도 기록도 당시 상대인=͟͟͞꒰(꒪ᗜ꒪ ‧̣̥̇)꒱ 나에게도 인상 깊었거든.
찬규 선수의 2026 시즌 다승왕, 100승 축하해. 오직 엘지를 위해 새로운 역사를 그려나가는 찬규선수의 무적 낭만을 앞으로도 응원할게.
오스틴쌤의 39호 홈런은 엘지의 새로운 역사를 썼었지. 엘지의 역사를 새로 쓰는 오스틴 선수의 40홈런 달성도 축하해!! 참. 사이클링 히트도 정말 정말 멋있었어!!
내가 야구를 본 이후로 엘지 트윈스는 가을이 생각나고, 어울리는 팀이었어.
올해로 잠실야구장은 마지막이지만, 가을이 남아 있는 한 아직 잠실의 불빛은 끝이 아니잖아.
잠실에게 진짜 안녕을 말하기 위해선 남은 경기 건야행야해야겠지? ꒰(๑•̀ᗝ•́๑)꒱و ̑̑˂ᵒ͜͡ᵏᵎ
둥이야.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릴게.
우리 24시즌처럼 포시 화끈하게 재밌게 하자.
후회없이 응원하고. 후회 없이 즐기자! ꒰( و ˃̵ᗝ˂̵ )꒱و
둥이와 엘지 트윈스를 좋아하는 사자가
10월 13일 새벽에 그램으로 쓰고
10월 14일 점심에 갤럭시로 올림 ꒰(❛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