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kt) "존이 확 낮아졌다" ABS 극복한 15승 에이스의 이례적 쓴소리, 고영표라 더 묵직하다 [IS 인터뷰]
345 6
2026.10.12 09:43
345 6

경기 후 고영표는 "내 공을 잘 치는 투수들이 삼성이 많다. 구자욱, 류지혁, 김지찬 선수도 그렇고 좌타자도 많다. 그래서 항상 경계를 하고 볼 배합을 한다"면서 "이제 중요한 시리즈(KS)가 남아 있는데, 실마리는 ABS에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오늘 경기도 보셨겠지만 ABS 존이 갑자기 낮아졌다. 선수들은 그 부분이 곤란하다"며 "선수들은 ABS 존을 토대로 늘 준비하는데, 갑자기 변화가 생기면 그 순간 바로 대처해야 한다. 그게 또 어렵다"고 토로했다.

'ABS가 경기 도중 바뀐 것인지, 이전 등판과 달라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고영표는 "이전 등판과 다르게 확 낮아졌다. 오늘 상단 존에 안 걸치는 걸 초반에 체크를 하고 체인지업을 낮게 느리게 그냥 툭 던졌는데 그게 스트라이크 걸리는 거 보고 '야, 이게...' 했다. 미세한 차이일지 몰라도 마운드에서 보는 체감은 엄청 크다. 그래서 이 ABS가 진짜 야구 판을 확 바꿔 놓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달라지는 ABS 존에 대해, 타자들이 목소리를 높여왔다. 하지만 투수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건 드물다. 특히 고영표의 이 한마디가 유독 신뢰를 얻는 이유는, 그가 ABS 체제 아래서 가장 극적인 진화를 이뤄낸 투수이기 때문이다.   


....



그럼에도 그는 올 시즌 전반기에 큰 위기를 겪었다. 그는 "5월 달까지 공 구위가 좀 약해서 구속도 떨어지고 그게 되게 고민이었다. 작년부터 이어졌던 고민이라 투구 폼 메카니즘을 계속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는데 5월 달까지 잘 안 나왔다. 5월까지 2승밖에 못 했다"고 털어놨다.   



고영표는 운동역학적으로 투구 폼을 가다듬고 피치 터널링을 완성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그는 "감독님이 어드바이스를 해 주시고 코치님들이 도와주신 부분들이 6, 7월 가면서 메커니즘이 좋아지고 공이 좋아졌다. 공이 좋아지면서 제구도 좋아지고 구위도 좋아지니까 상단 존 안에 투구를 제가 잘할 수 있게 됐고, 그 상단에 치기 어려워하는 타자들의 루킹 삼진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스위퍼 그립을 바꿨고, 떠오르는 커브가 생겼다. 구위가 좋아지니 체인지업도 잘 떨어지고 직구도 높게 힘 있게 갔다. 인내하면서 노력한 것들이 쭉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ABS를 직접 극복한 장본인이다. 그는 ABS의 원리와 맹점까지 가장 직관적으로 꿰뚫어 보고 있었다. 그는 "홈플레이트 위에 있는 가상의 존이 참 신기하다. 구위가 좋아지면 더 잘 걸리고, 구위가 약해지면 더 안 걸린다"며 ABS 존 통과의 본질이 결국 투수의 '몸 쓰임'과 '터널링'에 있다는 기술적 통찰을 전했다.   


고영표는 누구보다 ABS의 특성을 치열하게 분석해 자신의 무기로 만든 선수다. 보더라인을 찌르는 정밀한 공을 던질 수 있는 에이스이기에 그가 던진 "존이 낮아졌다", "야구판을 확 바꿀 수 있다"는 그의 말은 단순한 투정이 아니다. 

KS를 앞둔 고영표는 "ABS로 인해서 그 경기의 테마가 설정이 되는 것"이라며 "그래서 KS에서도 ABS가 과연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철저한 연구와 적응 끝에 15승을 수확한 고영표의 시선은, 이제 가을야구의 승패를 가를 ABS라는 변수로 향하고 있다.   


https://naver.me/FEgO6bVl


재미있는 읻터뷰 기사네

댓글 6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광고] 더쿠 X FLO 응원하기 댓글 이벤트🔥네이버 페이 1만 포인트 받자! (+선착순 쿠폰) 26 00:05 7,73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538,2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456,6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812,1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8,175,313
공지 알림/결과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2 03.29 144,680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25.07.16 217,002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21 25.03.14 508,057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737,904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78,3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566319 잡담 기아) 송정역에 아직 창억떡 팝업 하나? 끝났나?? 15:30 3
16566318 잡담 용타 재계약 힐리어드 디아즈 카스트로 오스틴 레이예스 데이비슨 이렇게는 하겠지? 15:30 1
16566317 잡담 상무 포수가 진짜 운임 포수 지원자 1명이라 경쟁없이 붙는경우도 있고 티오 적으니까 잘하는애들끼리 몰리면 앵간 하는애도 못가고 15:30 6
16566316 잡담 롯데 vs 두산 SPOTV2 이승현 최준석 / KT vs 삼성 KBS N SPORTS (현장 중계), SPOTV 김민수 이대형 / LG vs KIA MBC SPORTS+ 김수환 박재홍, TVING (슈퍼매치) 정용검 이택근 15:30 4
16566315 잡담 솔직히 내년에 감독 안할거라 팬들에게 인사안하고 가버린거면 그래도 양심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15:30 4
16566314 잡담 기아) 챔필 주차장 만석이래 15:30 7
16566313 잡담 괜히 다들 국대 아챔이라도 나가라 하는게 거기 국대 가산점 있어서 그런것도 있지 않나 15:30 8
16566312 잡담 상무 앞으로 빡세질 일만 남았네 15:30 19
16566311 잡담 ㅇㅇㄱ 일하기 싫다 엑셀 꼴도보기싫어 15:30 16
16566310 잡담 만약 앞으로 없어지더라도 소급적용 안돼서 저 3명은 지들은 폭탄던지고 혜택은 쫀득하게 누리는게 제일 꼴보기싫네 1 15:29 28
16566309 잡담 kt) ㅇㅋㅌ 난 숱도 적어서 묭실가서 염색하는게 아까움 ◕▾◕ 15:29 18
16566308 잡담 kt) 나도 최애 미용사쌤 인스타 팔로우 해놓음 1 15:29 35
16566307 잡담 상무 가는 것도 운이 따르나? 18 15:29 127
16566306 잡담 축구 빅리그 진출하려던 유망주들은 플랜 꼬이긴할듯 15:29 31
16566305 잡담 롯데) ∧( ꙨꙻᴗꙨꙻ )∧ 15:29 39
16566304 잡담 기아) 카스 등장곡 빠라바라밤 열심히 했는데 서코가 음정.. 뭐 언젠가 맞겠지.. 이랬어 2 15:28 74
16566303 잡담 삼성) 삼라야 홈막은 이겨라 4 15:28 32
16566302 잡담 솔직히 언젠간 없어질 면제같아서 앞으로 면제 되든 안되든 상관없고 걍 저 3명 면제 박탈하면 안되나 1 15:28 36
16566301 잡담 삼성) 서울사자도 우비 갖고싶다 15:28 20
16566300 잡담 ㅊㅇㅈ 면제인줄 알았는데 상무라고 1 15:28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