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경x인터뷰] 젊은 KIA에게 낯선 순위 생존 게임, ‘198승 투수’ 양현종의 메시지 “작년 우리 떠올려보자”
양현종은 “우리가 지금 한 경기 한 경기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분위기의) 기복이 굉장히 심하다. 이기면 정말 좋고, 지면 정말 안 좋은 것 같다”라며 “오늘 야구장 오니까 확 느껴졌다. 어제 LG와 두산이 다 이겼는데 우리는 져서 부담을 느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분위기가 좀 안 좋을 때면 항상 ‘작년을 생각하라’고 많이 얘기한다. 작년에 5강에서 탈락하고 TV로 다른 팀 가을야구 보던 그 기분 한 번 생각해보라고 한다. 나도 마찬가지인데 그거 정말 화나고 열 받는다. 팬들에게도 죄송했지만 선수들 개개인도 상처를 꽤 받았다. 1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는데 가을야구도 못한 자존심 상했던 기억을 떠올려보자고 한다”라며 “지금도 기회이기 때문에 잡을 생각을 하고 정말 가을야구 위까지 가서 오랫동안 끝까지 해보고 싶다. 오늘 그래도 빨리 어제를 잊고 이기려는 모습으로 다 같이 잘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예전처럼 많은 이닝을 던지지도 못하는데, 내가 나가는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겠다는 마음들이 느껴지기 때문에 등판할 때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내 선발 등판 때 연패 끊는 것도 그런 분위기 때문인 것 같다. 나도 더 책임감 갖고 던지게 된다”라며 “남은 일정은 아직 받은 게 없다.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고, 더 던지라면 언제든 던질 수 있다. 힘은 충분히 있다. 우리가 이기는 것만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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