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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1승에 멈춰있다. 앞서 2경기는 7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플러스의 기록을 남기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그는 2024년 15승으로 다승왕을 거뒀던 시즌을 떠올리면서 “내 승리를 못 챙기는 것은 전혀 상관 없다”라며 “2024년에는 제가 못 던졌는데도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서 승리 투수를 만들어준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올해 제가 나왔을 때 팀이 승리하면 된 것이다. 정말 아예 상관이 없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 결승전 이후 8일 만에 마운드에 나섰지만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피로가 꽤 오래 지속됐다. 그는 “3일 전에 피로가 딱 풀렸다. 캐치볼하다 보니까 회복이 다 됐다고 판단했다”라면서도 “한일전 때 비도 많이 맞고 던졌고 또 시즌 후반이다 보니까 회복하는데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원하는 구속도 나오지 않았고 중간에 빠지는 공도 많이 나왔다. 이제 시즌 후반이 되니까 올해 2월부터 WBC를 준비하면서 달려온 피로가 이어지는 것 같다. 많이 지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6회까지 89개를 던졌고 7회도 나올 법 했지만 김원형 감독은 곽빈을 내렸고 곽빈 역시도 “저도 힘이 떨어진 것 같았다”라고 수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