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은 “이번에도 또 선발 로테이션이 그렇게 돌아갈 것 같다”며 “이런 경우는 세계 최초 아닌가?”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 감독은 “그 친구들은 다른 팀한테 가서 깨지고는 우리만 만나면 그렇게 잘 던질 수가 없다”고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 ssg 로테이션
그러면서 류현진의 200승을 언급하며 "아홉수에 걸릴 것 같다"는 농담을 던졌다. 이 감독은 우리한테 걸려서 힘들겠다 했다. 힘들기를 바란다. 너무 빨리 해도 안 좋다"며 "홈구장에서 토요일에 하면 날도 좋다"고 웃었다. 한화는 다음주 주말 3연전이 홈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다.
- 한화 류현진 200승
이 감독은 박영현의 심리를 들여다보기도 했다. 박영현은 28일 경기 전까지 7세이브로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었다. 1위 유영찬(LG·11세이브)이 최근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로 전열을 이탈한 게 박영현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유영찬이 아프기 때문에 영현이가 1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겠는가. 선수들에게는 경쟁심이 들 테니 어제 경기를 잡고 싶은 마음이 더 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 LG 유영찬 부상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수 시절 5번, 코치 시절 1번(KIA, 2009년), 감독 지휘봉을 잡은 뒤 1회(KT, 2021년)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우규민 이야기가 나오자 "(강)민호나 (우)규민이처럼 불운한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김)현수처럼 잘 찾아다니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허도환을 보라"면서 웃은 뒤 "규민이가 올해 사람 잘 만난 덕분에 한국시리즈도 가본다"며 껄껄 웃었다.
- 이게 오늘
감독을 인터뷰 이상하게 할 때 있다지만 이정도 빈도로 하는 사람 못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