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법, 두 번째 정상④] 그때도 지금도, 에이스 고영표… 변함없는 ‘장안문 지킴이’
고영표는 1991년생, 만 35세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KT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혁, 문상철과 함께 팀의 창단 멤버다. 오직 KT만을 지켜온 원클럽맨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278경기 72승 66패 7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011개에 달한다.
2017년부터 선발 한 축을 꿰찼지만, 2019년부터 2년 간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낮에는 성실히 복무했고, 저녁마다 센터를 찾아 혼자 구슬땀을 흘렸다. 공백기는 길었지만, 복귀 첫 시즌부터 실전 공백의 우려를 말끔히 지워냈다. 오히려 더 단단해져서 돌아왔다. 매년 100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KT의 히어로 역할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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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시다. 28경기 등판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167⅔이닝 63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지표가 리그 최상위권이다. 다승 공동 1위(14승), 이닝과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4.94)는 2위에 올랐다. 탈삼진(178개)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1.25)은 3위를 마크 중이다. 9이닝당 볼넷(BB/9)은 1.2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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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 순간,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고영표는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팀 승리만을 생각하고 마운드에 섰는데 매직넘버를 다 지우고 우승을 하고자 하는 거라서 더 남다르다”며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지만 KS가 아직 남았다.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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