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 인생 헛되지 않았구나" 스스로 포기했던 프로무대인데…2주간 뜨겁게 타오른 24세 영건의 꿈, 또한명의 '육성' 신화 움튼다 [인터뷰]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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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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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드래프트 미지명 되고 1주일은 정말 가슴이 타들어가는 시간이었다."
장민호는 "그땐 나 자신이 너무 부족해보였다.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1~2년 안에 방출 딱지가 찍히는 것보다는 대학에서 한번더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면서 "대학 졸업장을 따고 싶은 마음도 솔직히 있었다"며 웃었다.
하지만 두번째 드래프트 도전에선 미지명의 아픔을 맛봤다. 그는 "드래프트 끝나자마자 정신없이 테스트를 보러다녔다. 1주일 동안 가슴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다행히 KT에서 테스트도 없이 육성 입단 연락을 주셨다. 야구에 바친 그동안의 내 인생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의 다급했던 속내를 돌아봤다.
그는 "원래 퀵모션이 진짜 느린 투수였다. KT 와서 정말 많이 좋아진 것"이라고 돌아봤다.
1군 첫 투수 미팅에서 우규민의 주재로 모두가 박수를 쳐줬을 때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는 장민호. 짧았지만 가슴 벅찬 2주간의 시간을 뒤로 하고, 이제 장민호는 다시 재도약을 꿈꾼다. 또한명의 육성선수 신화가 움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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